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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평, 강은숙 목사를 40차 정기총회에서 상임의장에 선출

기사승인 2024.07.07  0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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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기총회 선언문 통해 윤 정권 강하게 비판하며
정의와 평화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 다짐

▲ 목정평이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언문을 발표하며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목정평 제공

‘전국목회장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가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의장에 강은숙 목사를 선출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공평과 정의의 나라로 이끄소서(이사야9:7)’라는 주제로 세월호가 인양되어 있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서 6월 25일에서 26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기총회 1부 예배는 강은숙 목사의 사회로 윤병민 상임의장의 설교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정금교 목사의 기도, 故 이종명 목사를 기리는 홍성국 목사의 기도, 성찬집례(박용성 신부·장수연 목사), 서일웅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2부 총회에서는 40회기 신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을 결의한 후 총회선언문 채택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총회선언문에서 ▲ 한반도의 평화, ▲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 정의로운 사회 회복을 위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 ▲ 한국교회의 잘못을 참회하며, 거룩성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 등을 선언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후퇴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키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반대하며,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와 평화를 지향하는 정책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인간이 기후위기의 가해자였음을 깊이 회개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모 두를 존중하는 생태문명의 삶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과거 군사독재정권과 견줄 만큼 일방적이고 폭력적”이라 비판하며 “정상적인 국가 운영”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선언문에서 “한국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사회로부터 질타를 받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극우 정치 깃발 아래 차별과 혐오로 약자들을 배척하는 어리석음을 행하고 있으며 권력과 맘몬을 중심으로 굳어진 교권 정치가 교회의 치부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목정평은 “한국교회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참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온전한 거룩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회 개혁을 위해 힘써 노력하고 기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상임의장에는 강은숙 목사를, 공동의장에는 박성규·박정인·장수연·장병기 목사를 각각 선출했고, 총무에는 김대명 목사를, 서기에는 신민주 목사를, 정책실장에는 김경태 목사를 감사에는 이천우·윤병민 목사를 선출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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