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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광대한 우주 속에 지구라는 혹성에 살고 있다. 과학은 우주 공간과 입자 세계의 거리 확장과 시간의 가속화를 실증함에 따라 인간의 인식체계는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인식공간의 확장과 체감시간의 가속은 의식의 흐름이 분절적 세계관에서 통합적 세계관으로, 배타적인 사고에서 회통적인 융합사고로 귀결을 지향하게 마련이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평행선 담론도 새로운 인식체계를 가진 통합적 사고로 해결점을 모색해야 한다.‘육을 영으로 거두는’ 창조적 진화의 역사한밝우주역사관은 과거의 영원에서 미래의 영원으로 ‘창조적 진화’를 하는 나선형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 너희는 너희가 섬기려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못한다. 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출 20,3-5a)< 1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는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돌 판에 받은 계명이지만,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는 선언은 십계명의 신적 권위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지난주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예수님에 관한 지식을 내려놓고 다시 예수님 알기를 시작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또는 예수님에 대해 몰랐다면 알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고, 깨닫게 되면 우리의 삶은 변화되고, 점점 더 평안해 집니다. 환경이 변해서가 아닙니다.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어떤 지식을 얻게 되어서도 아닙니다. 예수님이라는 빛의 조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휠체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목회자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유진우 씨(관련 기사)의 사례는 장애인이 맞닥뜨려야 하는 목회자의 높은 장벽을 실감하게 했다. 그런데 이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만의 문제일까? 장애인 목회자후보생은 기장에만 있지 않다. 이미 다른 교단 내에도 장애인 목회자후보생은 존재한다. 또 앞으로도 얼마든지 장애인 목회자후보생이 목회자의 꿈을 안고 교단에 지원할 수 있다.그렇다면 다른 교단의 상황은 어떨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내 속한 다른 교단들의 목사 안수 과정과 장애인 목회자후보생들에 대한 지원체계가
한일의 화해와 평화실현을 위한 시민사회와 종단의 논의와 협력의 틀로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체(Community) 건설 도모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일플랫폼 한국 측 운영위원회가 3.1운동 102주년을 맞이해 현재 한일관계를 성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일플랫폼 한국운영위는 먼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월 8일 서울중앙지법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일본국 상대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것과 거슬러 올라가 2018년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노동자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배상판결을 내린 것에 대한 역사적, 시대적 의
스리랑카에서 평생 가난한 자와 함께 살아오신 알로이시우스 피어리스 신부님에게 물었습니다. “제 고통도 해결하지 못해 겨우겨우 살아가는 제가 어떻게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며 참여할 수 있을까요?” 신부님은 잠시 침묵하더니, 당신의 친구 신부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신부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두통에 시달리는 분이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그런데 그분이 어느 날 이른 아침 피어리스 신부님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지난밤에 두통 때문에 잠들 수 없어 기도하며 밤을 새기로 했는데, 피어리스 신부님의
점입가경(漸入佳境)중국 동진(東晉)의 화가였던 고개지(顧愷之)의 일화이다. 고개지는 서예로 이름을 날리던 왕희지와 함께 당대 예술계의 투톱을 달리고 있었다. 그는 재주가 많은 것과 독특한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불교 인물화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사탕수수를 좋아했던 그는 항상 뿌리에서 먼 쪽의 얇은 가지부터 씹어 먹었다. 그 이유를 친구들이 묻자 그는 “뿌리로 갈수록 단맛이 점점 강해지기 때문이지(漸入佳境).”라고 대답했다. 이때부터 점입가경(漸入佳境)은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는 뜻으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