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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남성과 50대 이상의 노령일수록 사망 위험성 높아

기사승인 2020.02.26  0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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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이 낮은 노령층은 외출 자제 필요

독일 시사주간지 Spiegel 紙(슈피겔지)에서 지난 2월 20일 온라인에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Die Gefahr steigt ab 50 - und wenn man ein Mann ist”(“50세부터 위험 증가 - 그리고 만약 당신이 남성이라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이 기사는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주간 보고서’(이하, 주간 보고서)를 기반으로 COVID-19 발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을 분석한 것이다.

남성과 노령일수록 위험 증가

먼저 이 기사는 주간 보고서가 발표한 COVID-19에 감연된 75,000여명 중 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 나이: 50대부터 사망 위험 증가(아래 사진 참조)

▲ 젠더: 남성이 여성보다 위험
- 22,981명의 남성 확진자 중 653명이 사망해 2.8%의 치사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21,691명의 여성 확진자 중 370명이 사망해 사망률은 1.7%로 나타났다.

▲ 질병 이력: 당뇨나 암 환자일수록 위험
- 873명의 감염자 중 심혈관계 질병을 환자 92명이 사망해 10.5%로 가장 높은 치사률을 보였고,
- 1,102명의 확진자 중 당뇨병 환자 80명이 사망, 7.3%의  사망률을 나타냈고,
- 511명의 감염자 중 만성호흡기질환자 32명이 사망해 6.3%의 치사률을 보였고,
- 2,683명의 확진자 중 고혈압 환자 161명이 사망, 6%로 나타났고
- 107명의 확진자 중 암환자 6명이 사망해 5.6%의 사망률을 보였다.

▲ 전파: 높은 전염성 바이러스
-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같이 COVID-19는 높은 전염성을 가지 바이러스이다.

면연력 약한 노년층 외출 자제 필요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남성일수록 고령층으로 갈수록 면역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노령층은 가급적 집에 머무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OVID-19의 확산에도 영유아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논문에서도 COVID-19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49세에서 56세로 나타나 어린 환자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어린 환자들이 성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했다.

▲ 신안공항 의사들(중국 산둥성): 사스 때와는 다른 보호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Guo Xulei/ dpa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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