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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불륜의혹 김의식 목사 총회 참석 여부로 진통

기사승인 2024.09.22  0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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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교단 곳곳에서 김의식 목사의 총회 참석 반대하며 단체 행동 불싸 밝혀

▲ 통합 교단은 교단 내외적으로 불륜의혹에 휩싸인 김의식 목사에 대한 사퇴 압박과 제109회 총회 불참을 요구 받고 있다. ⓒ에큐메니안DB

오는 9월 24일(화)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개최되는 제109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의식 총회장의 총회참석여부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많은 총회원들은 김 총회장의 참석을 반대하고 징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총회장은 자신이 “총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라고 강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참석여부가 이번 총회에 가장 큰 관심거리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 속해 있는 몇몇 노회는 임원회를 개최하고 ▲ 개회 예배 시작 전, 김의식 총회장 등장이 확인되면 일제히 일어나서 퇴장할 것, ▲ 퇴장한 총대들은 휴게실에서 대기할 것, ▲ 예배 후 회무가 시작되면 다시 입장하여 회의에 참여할 것 등 단체행동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결의에 참여하는 노회는 ‘서울 동노회’, ‘강남노회’ 등을 비롯 몇몇 노회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각 노회의 항의 행동이 이어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19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선교모임 일동”의 이름으로 “제109회 총회가 부끄럽지 않은 총회로 기억되기 위해 5가지 요구사항을 제안하는 성명서”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 성추문과 과도한 전별금 요구로 물의를 일으킨 김의식 총회장의 증경총회장 및 은퇴 총회장자격 박탈할 것, ▲ 김의식 총회장과 예장 통합 교단의 행태로 인해 낙심한 기독교인들과 시민들에게 총회의입장으로 사과문 발표할 것, ▲ 반복되는 목회자 성추문 사건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성폭력 특별법을 제정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 제도 마련할 것, ▲ 제101회~제 107회 총회헌법위원장들의 세습금지법 삭제 청원을 기각할 것, ▲ 교단관련 언론지 이외의 언론사 취재 허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제109회 총회 대책회의에서는 김의식 목사가 예배참석 시 ▲ 예배 참석은 막지 않는다, ▲ 예배 인도나 축도 등 순서를 맡아서 강대상에 올라가려 하면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송을 부르면서 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의식 목사가 총회의 사회에 나설 경우, ▲ 출입문에서 입장을 저지할 것, ▲ 좌석을 둘러싸고 등단을 막을 것, ▲ 김의식 목사가 강단으로 향할 경우 강단과 사회석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막을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제 109회 총회는 총회장의 불륜의혹사건과 더불어 “세습금지 조항 삭제” 등의 예민한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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