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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벨사살과 같은 조기종식 최후 맞을 것”

기사승인 2024.03.29  03: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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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NCC와 목정평, 사순절 고난주간 맞아 대전에서 시국기도회 열어

▲ NCCK와 지역NCCK 그리고 목정평이 그간 진행해 왔던 시국기도회의 마무리를 대전 빈들공동체에서 진행하고 윤 정권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석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2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대한민국은 각 영역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민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검찰독재와 이윤에 눈멀어 사람을 착취하는 자본시장에 매몰된 민주주의를 직시하고 멈춰낼 수 있도록 이 시국기도회를 통해 깨어야 하겠습니다.”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와 부활절(3월 31일)을 앞두고 개신교계에서 시국을 돌아보며 정의·평화·생명의 복음 실현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역NCC전국협의회(이하 지역NCC)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 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28일 오후 7시 대전 빈들공동체교회(감리교)에서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전국 기독교 사순절 시국기도회’를 진행한 것이다.

기도회에 참석한 30여 명의 참석자들은 ▲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 심판, ▲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및 탈 핵에너지 전환, ▲ 창조 질서 보존 위한 기후위기 대응, ▲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군사훈련 및 대북 전단 살포 중단, ▲ 안전 사회 건설하기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및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등을 기도하며 촉구했다.

다니엘 7:13-22을 본문으로 ‘사람답게 사는 나라’라는 주제로 설교한 전남식 성서대전 대표는 실정(失政)으로 2년을 허비한 윤 정부의 잘못을 짚어가면서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했던 바빌론 제국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의 최후처럼 ‘조기종식’이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 경고했다.

또 다니엘이 본 환상을 언급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결코 불의에 좌절하지 않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4월 총선을 통해 그리스도인·시민들이 윤 정부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생 NCCK 총무도 시국기도회에 참석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준 예수 그리스도처럼 정의·평화·생명이 위태로워진 불의한 현실을 타개(打開)하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경기도 안양시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시국기도회는 전북 전주시(2월 26일)-부산시(2월 29일)-대구시(3월 7일)-강원도 홍천군(3월 21일)를 거쳐 이날 대전시에서 일정을 마쳤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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