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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부활절연합예배 참여 결의한 바 없다”

기사승인 2024.03.24  2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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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임시 실행위, 언론의 오보라며 논란에 종지부 찍었다

▲ 지난 22일 진행된 NCCK 임시 실행위에서 항간에 알려진 부활절연합예배 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인식

지난 22일(금)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NCCK 측은 NCCK가 보수 진영과의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언론의 명백한 오보이며 그런 결의를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개신교 진보-보수를 대표하는 NCCK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2024년도 부활절연합예배’를 명성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혼란과 격론이 벌어졌었다. 혹자에 의하면 에큐메니칼 진영이 이렇게까지 한 목소리를 낸적이 있었나 하는 자조섞인 말까지도 등장했었다.

특히 언론의 오보에 따라 NCCK 소속 연합기관들과 회원들은 이 소식에 강한 반발을 표출했다. 명성교회에서의 개최 거부와 장소 변경, 경우에 따라서는 연합예배 취소와 불참, 이에 따른 단독 부활예배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부활절연합예배의 명성교회 개최에 대해 여러 에큐메니칼 진영의 연합기관들과 청년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기류가 심상치 않았으며 몇몇 실행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CK는 임시 실행위를 개최하고 해명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갑론을박 격론이 벌어졌다. 실행위는 이번 건에 대해 “명성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개최를 결의한 바 없다”고 재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지난 1월 25일 열린 72회기 1차 정기회의에서 “현재 교단장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본 회 회원 교단도 적극 참여해서 본 회의 가치를 적극 담아내기로 하며 또한 교회협이 주관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다른 방식의 대안을 찾기로 하였음”을 재확인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처럼 실행위가 “명성교회에서 개최되는 연합예배 참여결의를 하지 않았기에 따라서 취소결의가 성립될 수 없음을 재확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언론들에서는 여전히 “교회협이 이미 결정된 명성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참여를 임시 실행위원에서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혼란이 가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생 총무는 실행위에서 “NCCK가 조직적으로 한교총과 부활절연합예베를 합의하거나 결의한바 없다”고 강조했다.

홍인식 대표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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