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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 말레이시아 정부의 미얀마 난민 추방 중단 촉구

기사승인 2021.02.26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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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미얀마 망명 신청자들에 대한 인권과 존엄성 존중할 것 요구

[WCC] 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는 미얀마 군부와 협조해 미얀마 국적자 1,200명을 추방하겠다는 정부 방침 속에 당국이 “난민 추방”에 참여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 “WCC는 미얀마에서 온 망명 신청자들을 위해 생명의 신성함과 인간의 존엄성 및 권리를 보존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지한다.” 사진의 이곳은 2019년 3월, 미얀마 국경 인근 매라 난민촌의 주택들이 있다. ⓒJin Yang Kim/WCC

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는 미얀마 군부와 협조해 미얀마 국적자 1200명을 추방하겠다는 말레이시아 정부 방침 속에 당국이 ‘난민 추방’에 참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지난 2월23일 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 총무 헤르멘 샤스트리 목사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정치적으로 불안한 이러한 시기에 미얀마인들을 돌려보내는 것은 불확실한 운명으로 그들을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견제와 균형, 투명성과 책임의 체계는 거의 사라졌고, 미얀마 국적자들이 우리 해안에서 송환될 운명은 그들을 적대적이고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샤스트리는 그러한 추방은 국제법과 규범에 위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이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확인하고 그들의 보호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구금소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샤스트리는 “미얀마에서 법과 질서가 회복되고, 미얀마인들에 의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우리는 1,200명의 억류된 미얀마인들의 생명을 원하지도 않고 위험한 영토로 내던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샤스트리는 또한 기독교 신앙에서 자비와 연민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샤스트리는 “지금은 사순절의 기간이고 우리는 영적인 성찰과 자선 활동에 참여하도록 요청받고 있기 때문에 신에 의해 창조되고, 사랑받고, 부여받은 모든 사람들의 존엄성과 삶의 존엄성의 원칙을 지키는 것보다 그것을 긍정하는 더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단 한 명의 망명자, 난민, 그리고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그 누구라도 분쟁 상황에서 박해와 심지어 죽음에 직면할 수 있는 미얀마나 다른 나라로 강제 송환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법원이 강제 추방에 대해 일시적인 체류를 명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은 1,086명의 추방을 진행했다고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대행 요한 사우카 교수는 WCC가 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의 성명 및 생명과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대한 신성함을 보존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카 교수는 “망명을 요청하고 자신들의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정의와 자비를 촉구하는 우리 공동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말레이시아교회협의회와 WCC 회원들은 굳게 하게 연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제 인도주의 법을 준수하고 기본적 인권 침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촉구합니다.”

WCC/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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