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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언제나 굳건하게 여기 총신대에서”

기사승인 2019.07.27  1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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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 사람들

기독교 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날로 날로 거세지고 있다.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퀴어 퍼레이드 방해운동’과 같은 기독교의 반성소수자 운동은 기독인이 아닌 시민 사회에서도 악명 높다. 또한 기독교가 성소수자들을 조직적으로 혐오하기 위해 퍼뜨린 가짜 뉴스들은 이미 여러 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고 검증된 바 있다.

성소수자, 신학교 내에서 더 불안하다

외부에서도 이렇게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큰 현실에서 신학교와 교회 내부가 혐오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지난 6월29일 보도했던 기사(“불편함을 만들어가는 역할”)에서와 같이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 교수)의 진보신학생 모임 ‘암하아레츠’의 경우도 성소수자와 연대한다는 이유로 몇몇 학생이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 법원에서 ‘징계 무효’판결이 나온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장신대는 교내 성소수자와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학생들을 입학부터 거르는 교칙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장신대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교단만의 일이 아닌 대부분의 신학교와 교단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거센 혐오의 바람 속에도 깡총깡총

이렇게 기독교내 성소수자 혐오의 바람에 거센데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성소수자들과 연대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목사)의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이다. 가장 보수적인 학교로 꼽히는 총신대학교 안에서 깡총깡총은 레지스탕스처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총신대학교 성소수자 인권모임 깡총깡총 ⓒ깡총깡총 제공

이들의 활동은 많은 기독교내 성소수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단과 학교의 수없는 징계와 강제아웃팅의 위협 속에서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일까? 7월 16일 신도림의 한 카페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음을 알려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린다.

▲ 깡총깡총은 어떻게 총신대학교 안에 만들어지게 되었고 어떤 활동들을 해왔나요?

마라 : 원래 학교 안에 ‘레인보우총신’이라는 이름으로 단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름 뿐이고 딱히 활동은 없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다시 회원을 받고 활성화되면서 ‘깡총깡총’으로 새롭게 만들어져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깡총깡총의 뜻은 ‘깡다구있는 총신인의 깡다구있는 총신나기’인데요. 뜻을 먼저 지은 것은 아니고 깡총깡총이라는 이름이 귀여워서 이름부터 짓고 뜻을 추가해봤어요. (웃음)

저희 학교는 교칙에 동성애 지지 혹은 동성애자를 징계가 가능하다는게 명시되어 있어요. 그렇다보니 신분이 밝혀지면 저희가 위험해지게 되죠. 그래서 얼굴이 드러나는 시위같은 활동은 어려워서 명함을 만들어서 학교에 배포했었어요.

이 명함도 저희가 직접 나눠줄 수 없으니까 학교 외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해야했어요. 비공식적으로 이제는 학교나 교단과 상관없는 졸업한 선배가 명함을 돌리기도 했고요.

그 밖에는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해 깃발을 들고 행진하기도 했어요.

▲ 총신대학교 안에서 깡총깡총을 바라보는 시선과 평가는 어떠한가요?

마라 : “얘네가 학교 안에 있기는 한 건가?” 하는 반응이 많죠.

아가토 : 성소수자는 학교 안에서 가시화 자체가 거의 안 되다 보니까…

마라 : 저희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고 거기에 글쓰는 게 전부였다보니 그런 반응들이 나오는거 같아요. 후에 명함을 뿌리면서 분위기가 좀 많이 반전되긴 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걔네 정말 있기는 한 거냐?”는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제가 있던 자리에서도 그런 말이 나왔었어요. 깡총깡총인 제가 그 자리에 있는데 말이죠. (웃음)

아니면 깡총깡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서로 “너 깡총깡총이냐?” 물으면서 깡총깡총을 색출하려하기도 해요.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사람들이 섬세한 말이나 행동을 보이는 남성을 향해서 “너 게이냐?” 하면서 함부로 말하곤 하잖아요. 마치 그런 것처럼 성소수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너 깡총깡총이냐고 물어요.

아가토 : 학교 친구한테 “때려잡자 깡총깡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어요. 농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깡총깡총인데 날 때려잡는다는 건가하고 놀란 적이 있었죠. 그래도 요즘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들과 단둘이 이야기하다보면 다들 생각으로는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편인데 겁나서 나서지는 못하고 있더라구요.

▲ 그렇다면 학교 내 성소수자의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는 건가요?

마라 : 소수의 사람들은요. 페미니즘이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가 되었잖아요. 총신대 학생들도 처음엔 페미니즘에 보수적인 입장이었는데 조금씩 인식이 바꾸기 시작했어요. 먼저 여성의 인권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 점차 성소수자까지 인권에 대한 인식이 넓어져 가는거 같아요. 물론 개중엔 여성만을 지지한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페미니즘을 접한 대다수가 인식이 바뀌어 가더라구요.

작년에 김영우 전 총장의 개인 횡령 및 비리로 인해 총신대학교에 큰 시위가 있었어요. 건물도 점거하고 용역도 들어왔을 정도로 컸어요. 이 시위를 경험하고 목격하면서 학생들이 약자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몇몇 친구들이 이런 격변을 겪으면서 생각이 깨졌다고 하더라구요.

▲ 퀴어퍼레이드에 등장한 깡총깡총 깃발 ⓒ깡총깡총 제공

▲ 총신대학교 안에서 깡총깡총이 활동하면서 긍정적인 연락이나 반응을 본적은 있나요?

마라 : SNS를 통해 연락이 왔던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그분은 후에 깡총깡총에 가입도 하셨었구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명함을 저희가 학교에 많이 뿌렸었는데 명함을 통해서도 한 분 연락이 왔었어요. 그럼에도 역시 긍정적인 평가는 거의 못들었고 대체로 “이게 뭐야?” 하고 흉보듯이 그러죠.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고요.

아가토 : 예전에는 아예 없었는데 올해 들어서 성소수자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고 지지하지는 않아도 혐오는 아니지 않느냐는 사람들도 보이더라구요. 물론 다 개개인의 목소리지 공론장에서 표현은 하지 못하구요. 현실적인 징계가 크니까…

▲ 총신대학교 내에서 깡총깡총으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마라 : 저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대학교 입학하고 첫 수업에서 바로 혐오발언을 들었어요. 어떤 신학과 교수님인데 알고보니 깡총깡총 내에서 혐오발언으로 유명한 교수님이더라구요. 저는 어떤 맥락에서 왜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는데 “요새 미디어에서 동성애를 미화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참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아가토 : 아무래도 혐오발언이 제일 크죠. 채플시간에 성소수자들 인권 운운하면서 혐오발언을 하더라구요. 채플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은혜를 받으러 가는 것인데 오히려 상처를 받는 거예요.

그리고 혐오라는게 공기처럼 학교 내에 퍼져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수업을 들으러 갈때도 학문적인 유익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저 교수가 오늘은 무슨 혐오발언을 할까 싶어서 두려울 때가 많아요. 혐오발언을 자주하기로 유명한 특정한 교수들이 있어요.

마라 : 하루는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칠판에 ‘동성애 = 정신병’ 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아마 전 수업에서 안 지워서 칠판에 써져 있던 것인거 같은데 눈에 딱 띄더라구요. 또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간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굳이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굳이 채플, 수업이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대화만 해도 혐오적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어요. 너 깡총깡총이냐? 하는 말이 조롱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대표적이구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같은 퀴어프랜들리한 영화만 나와도 아휴 반응들이… 말로 표현할 수 가 없죠.

아가토 : 과에서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도 이 친구들은 혐오를 재미나 농담으로 하고 당연한 것처럼 하곤해요. 그런데 저는 그들의 혐오발언에 상처를 받잖아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인간관계 자체도 정말 힘든거 같아요. 이 친구는 안전한가? 이 친구 때문에 상처받지는 않을까? 그렇게 스스로 벽장에 들어가는 느낌?

▲ 기독교 내에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적인 분위기, 문화가 많이 퍼져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요?

마라 : 이것이다! 하고 원인을 말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이런 반성소수자적인 분위기의 타계점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 소망이 없긴 해요. (웃음) 그래도 페미니즘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소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아까부터 페미니즘이 끼친 좋은 영향들을 많이 언급하셨는데 총신대학교 내에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나 봐요?

마라 : 예전에는 학생들이 페미니즘 가지고 논쟁하면 반대쪽이 우세했는데 그에 반해 요즘에는 페미니즘에 대해 알고 지지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쪽이 우세해졌어요.

아가토 : 저희 학교나 학교가 소속된 교단 자체가 성차별이 엄청나게 심하다보니까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보이는 현상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네요.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빛이 더 밝은 셈이라고 할까요?

▲ 깡총깡총의 모임을 알리고 구성원을 모집하는 것도 쉽지 않은 활동이다. ⓒ깡총깡총 제공

▲ 깡총깡총에서 활동하면서 본인이 변화된 지점이 있다면?

마라 : 제가 깡총깡총에 처음 들어오게 된 이유는 하나였어요. ‘숨을 쉬고 싶어서.’ 내가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숨쉴 곳은 이곳 하나뿐이라는 생각으로 깡총깡총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여기서 저는 오히려 페미니즘에 대해 알고 공부하게 되고 성소수자인권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처음의 저는 소심하고 숨어지내곤 했는데요. 사람이 상처를 하도 많이 받다보니까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제 내가 여기서 계속 숨어지낼 수 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아가토 : 저는 학교 합격하자마자 깡총깡총의 존재를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합격하면 다들 자신이 입학할 학교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곤 하잖아요. 깡총깡총을 그렇게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처음에 들어가기가 좀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6개월정도 지나니깐 너무 못 버티겠는 거예요. 저를 받아줄 유일한 곳이 깡총깡총 뿐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깡총깡총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어요.

그렇게 깡총깡총에 들어가게 돼서 바뀐 점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엄청 벽장 안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점차점차 벽장 밖으로 나오게 되는거 같아요. 적극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요. 예전엔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분위기에 맞춰서 동성애는 죄라고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왜 그게 죄냐고 물으면서 그에 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 총신대학교 안에 여전히 가시화되지 않고 벽장 속에 숨어 있어야 하는 성소수자들이 많을꺼 같은데요. 그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마라 : 연락주세요! 저희는 학교가 심어 놓은 스파이가 아니구요. 저희 언제나 열려있고 각종 SNS, 이메일 등 연락할 방법은 많으니 언제든 연락주세요. 외롭습니다. (웃음)

아가토 : 19학번이 필요해요. 아. 그냥 학번 상관없이 다 필요해요. (웃음) 그 밖에 성소수자들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상처받기야 하겠지만 어찌되었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세요.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이 재단하려는 나쁜 시도들에 넘어가지 마세요. 담대해지세요.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한데 한낱 인간이 누구는 사랑의 대상이고 누구는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반대로 총신대학교에서 성소수자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 말하시겠어요?

마라 : 안녕 친구들아. 나는 사실 너희의 옆에 있단다. 너희는 나를 이성애자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아니야. 너의 옆에서 너의 혐오 가득한 이야기를 전부 듣고 있고 다 기억하고 있어. 아니 기억할 수 밖에 없기에 조용히 상처받고 있고 옆에 있어서 알겠지만 나도 사람이란다. 이상한 존재가 아니라 어제의 나고 오늘의 나고 내일의 나야. 늘 같은 나일뿐 변하는 것은 없어.

아가토 : 너희 옆에서 수업 듣고, 학식 먹고, 찬양하는 사람이 나야.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있어. “성소수자는 주위에 많다는데 왜 내 주위에는 없어?” 하고 묻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건 너가 안전한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야. 좀 더 인권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

마라 : 아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있어. 주님께 돌아오라고들 하는데 도대체 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 너희야 말로 하나님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

아가토 : 나도 하나님 믿고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신다는데 그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 지금까지의 깡총깡총을 돌아봤을때 아쉬운 지점이 있을까요?

마라 : 아무래도 드러나는 활동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이겠지요? 물론 명함을 돌린 것이나 퀴어퍼레이드에서 깃발을 들고 행진한 것도 다 외부로 드러나는 활동이기는 했지만 저희 멤버들의 존재는 나타나지는 못했거든요.

우리는 실제로 활동하고 있고 누군가의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못보여주는게 아쉬운거 같아요. 저희가 진짜로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어렵잖아요. 반동성애 강의에서 시위하는 분들도 있다는데 저희는 두려워서 그것도 못하고 있거든요.

아가토 : 저같은 경우에도 개인으로써는 드러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깡총깡총인 것은 절대 못 드러내거든요. 인권을 지지하는 아가토로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깡총깡총으로써의 아가토로는 이야기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 많이 가시화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 깡총깡총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마라 : 저희가 아무래도 밖으로 큰 활동을 하기가 어려우니까 저희끼리만 모여서 큰 계획없이 있기는 해요. 저희만의 아지트, 요새같은 느낌으로요. 하지만 가능하면 다른 신학교에 있는 진보적인 모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아가토 : 생각보다 각 학교에 꽤 있더라구요. 그런 모임들과 함께 연대하고 싶어요. 퀴어신학세미나나 페미니즘신학세미나 같은 것도 함께 열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주제들은 일반 시민단체가 아니라 저희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거 같거든요.

▲ 더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마라 : 개인적으로 커밍아웃한 친구들이 있는데요. 이런 학교에서 이런 나를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아가토 : 저도 몇 명 있거든요. 평소에는 틱틱대느라 티는 못냈지만 나를 있는 그대로 친구나 동료로 받아줘서 그 친구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졸업하면 오픈한 성소수자로 살아갈텐데 아직 커밍아웃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놀라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언제나 굳건하게 여기 총신대학교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을 꺼예요.

▲ 깡총깡총 홍보물 ⓒ깡총깡총 제공

권이민수 simin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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