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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약 40여만명 “윤석열은 물러나라”

기사승인 2022.11.21  15: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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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집무실을 에워싸는 행진까지 진행

▲ 전국에 걸쳐 모인 40여만명의 시민들은 잇다른 참사의 책임을 윤석열에게 묻고 퇴진을 촉구했다. ⓒ임석규

“참사정권 윤석열은 퇴진하고, 주가·경력 조작 김건희를 특검하라!”

지난 10.29참사와 동남아시아 순방 외교 참사 등 잇단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분노한 시민들이 서울로 모여 촛불을 다시 들어올렸다.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이번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은 서울 시청역 8번 출구 앞 대로(남대문 방향)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됐으며, 전국 42개 지역 약 40만명(촛불행동측 추산)의 시민들이 양방향 차도를 가득 채웠다.

본집회는 영국 BBC 뉴스 코리아의 10.29참사 유가족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양희삼 목사(촛불행동 종교개혁특위위원장)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거짓된 애도를 강요당하는 현실에 맞서 유가족과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

또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이태원 참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지켜야 할 국민들을 버린 것이 드러났다며 시민사회단체 및 정치권이 참여하는 (가칭)윤석열 퇴진 범국민 운동본부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한편 이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들도 집회에 참석해 ▲ 이태원 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개사과, ▲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즉각 파면,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 요구 수용 등을 촉구했다.

집회 이후 행진대열은 용산 대통령집무실로 향했다.

시민들은 6호선 삼각지역 인근에서 나눠 신용산역 방향과 녹사평역 일대(대통령집무실 근처)를 에워싸는 행위를 펼쳤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을 요구하는 자유연대 등 보수-극우 단체들의 집회들이 있었으나, 경찰 측의 사전 도로 통제와 촛불행동측의 자율 통제·안내로 인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대통령 집무실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임석규

임석규 rase21cc@gmail.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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