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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재게

기사승인 2021.04.24  1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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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 보다 득이 더 크다 판단

▲ 존슨앤존스의 코로나19 백신 ⓒGetty Image
이 기사는 미국 일간지 New York Times가 4월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기사를 번역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 번역자 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금요일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중지 권고를 끝내고 희귀 혈전현상의 잠재적 위험에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미국 가 주정부로 하여금 백신 접종 재개의 길을 열어주는 이번 결정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위원단이 금요일 회의에서 백신 접종 일시 중지를 끝내기로 의결한 후에 나온 것이다. FDA의 최고 백신 관리자인 피터 마크스 박사는 금요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토요일 오전부터는 다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지난 주 미국과 유럽에서 이 백신을 접종 받은 6명의 여성에게서 희귀한 혈전 장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은 후 접종이 중단되었다. 이후 9건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모두 여성이다. 이 희귀한 혈전으로 여성 3명이 숨지고 7명이 입원했으며 이 중 4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유럽연합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에 경고 문구를 부착한 후 화요일에 접종을 재개했다. 금요일 FDA는 이 기관의 응급 사용 허가서에 첨부된 최신 자료표를 공개했는데, 관계자들은 이 자료들을 백신 접종이 재게 되기 전까지 의사와 일반인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백신 접종자에게 경고하면서 희귀 혈전 현상이 발생한 사람들 대부분이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이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CDC 면역안전실의 톰 시마부쿠로 부국장이 새로 확진된 9건의 사례를 제시해 총 15건에 이른다. 모든 사건은 여성에게 발생했고, 13명은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에게 발생했다. 이 장애는 종종 뇌의 혈전과 일반적으로 응고를 촉진하는 혈소판 수치가 낮은 혈소판을 결합시킨다.

시마부쿠로 박사는 회의에서 혈전 장애는 “희귀하지만 임상적으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혈전 장애의 전반적인 발병 위험은 매우 낮다. 백신 접종을 받은 30~39세 사이의 여성들 중 백만 회 당 11.8명으로 가장 큰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들 사이에 백만 회 당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CDC 국장인 로셸 P. 월렌스키 박사는 정부가 백신 접종 중지 후 접종을 망설이는 의사와 미국 시민들에게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CDC가 미국 대학 산부인과 학회를 포함, 젊은 여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백신 접종 일시 중지와 희귀 질환 발생에 대한 조사는 백신 안전성을 모니터링 하는데 사용되는 시스템을 통해 대중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거의 8백만 회에 달하는 존슨앤존스 백신이 투여되었다. 50세 이상 남성과 여성의 경우 100만 회당 1건 미만의 환자가 발생되었다.

네덜란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약 1천만 회 이상의 존슨앤존슨 백신이 미국 전역의 선반에 놓여 있으며 즉시 배포될 수 있다. 텍사스, 앨라배마, 유타 및 위스콘신을 포함한 몇몇 주에서는 결정이 내려지면 CDC와 FDA의 권장 사항을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월렌스키 박사는 주지사들로부터 백신 사용 재개에 대한 강한 관심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들은 우리가 백신 접종을 왜 잠시 중단했는지 궁금해 했고, 이 백신을 다시 사용하고 싶어 했고, 백신 접종 기회 가능성을 갖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엄청난 잠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CDC 소속 과학자 사라 올리버 박사가 금요일 회의에서 발표한 모델에 따르면, 모든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재개된다면, 향후 6개월 동안 26-45건의 혈전 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600명에서 1,4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하기 쉽고 단 일회 접종으로 끝나는 이 백신은 가정에서 요양 중인 사람들이나 노숙자, 수감된 사람들을 포함,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현재 남성의 일부를 포함 추가적인 잠재적 혈전 장애 사례가 검토되고 있다. 시마부쿠로 박사는 백신 임상 시험에 참여한 25세 남성에게서 발생한 사례도 언급했다.

백신 접종을 받고 이상 증상을 보인 여성들 15명 중 12명은 뇌에 혈전이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도 혈전현상이 발생했다. 두통을 포함하는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 후 6일 이상이 지나면 시작된다고 시마부쿠로 박사는 설명했다. 장애가 진행됨에 따라 더 심한 두통, 메스꺼움 및 구토, 복통, 신체 한쪽의 쇠약, 언어 장애, 의식 상실 및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시마부쿠로 박사는 여성 중 7명이 비만이고, 2명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2명은 고혈압, 2명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요인들 중 어떤 것이 백신 접종 후 응고 장애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혈액학자인 마이클 스트리프 박사는 환자들의 증상은 널리 사용되는 혈액 희석제인 헤파린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희귀 증후군과 매우 흡사하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혈전 치료에 사용되는 헤파린은 이러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스트리프 박사는 환자들이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접종 받은 후 3주 이내에 혈전이 발생하고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는 경우, 의사들은 희귀한 응고 질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증후군이 존재한다는 인식이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FDA의 결정은 연방 정부가 국가의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볼티모어 공장의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등장했다. 공장 운영사인 어머전트 바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는 수천만회 분량의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생산했지만 규제 기관이 공장을 인증할 때까지 배포할 수 없다. 이머젠트가 지난달 오염 가능성 있는 백신을 1,500만 개까지 폐기해야 했던 이후, 연방 규제 당국은 다른 백신의 오염 위험 등을 포함 일련의 문제를 찾아내는 조사를 실시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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