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4시 전체 교수회의 때 논의될 듯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현 연규홍 총장과 대학 본부 정책회의에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을 없애고 인문대학 신학과로 재편을 결의했다는 것이다. 단과대학 안에 신학과 단독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형평성이나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다른 단과대학의 경우에도 한 학년 정원이 20명인 학과가 3개로 이루어져 있는 곳도 있어서 전체적인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더욱 큰 문제는 단과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전공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과목이 제한되어 있는 게 더 큰 문제로 작용한 것이다. 신학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먼저 신학대학에서 이 사안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사자 격이 신학대학 학생들이나 교수들은 마치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었다.
과연 이 문제가 이대로 넘어갈 수 있을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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