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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의 제4계명은 무엇인가요?_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 원칙(4)

기사승인 2018.11.13  2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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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선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체사상 100문 100답(11)

Q: 주체사상의 제4계명은 무엇인가요?_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 원칙(4)

A: 주체사상의 제4계명은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 원칙’ 중 제4원칙입니다. 10대원칙 중 제4원칙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을 신념으로 삼고 수령님의 교시를 신조화 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수령님의 교시를 신조화 하는 것은 끝없이 충직한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구이며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의 승리를 위한 선결조건이다’입니다. 

제4원칙에 따르는 세부항목으로는 ‘1)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자기의 뼈와 살로, 유일한 신념으로 만들어야 한다. 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교시를 모든 사업과 생활의 확고한 지침으로 철석같은 신조로 삼아야 한다. 3)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교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그것을 자로 하여 모든 것을 재여보며 수령님의 사상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4)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로작들과 교시들,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깊이 연구체득하여야 한다. 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을 배우는 학습회, 강연회, 강습을 비롯한 집체 학습에 빠짐없이 성실히 참가하며 매일 2시간이상 학습하는 규율을 철저히 세우고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 하며 학습을 게을리하거나 방해하는 현상을 반대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 6)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교시 침투체계를 철저히 배우고 수령님의 교시와 당의 의도를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여야 하며 왜곡전달하거나 자기 말로 전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7) 보고, 토론, 강연을 하거나 출판물에 실릴 글을 쓸 때에 언제나 수령님의 교시를 정중히 인용하고 그에 기초하여 내용을 전개하며 그와 어긋나게 말하거나 글을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8)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교시와 개별적간부들의 지시를 엄격히 구별하며 개별적간부들의 지시에 대하여서는 수령님의 교시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따져보고 조금이라도 어긋날 때에는 즉시 문제를 세우고 투쟁하여야 하며 개별적간부들의 발언내용을 《결론》이요, 《지시》요 하면서 조직적으로 전달하거나 집체적으로 토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9)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교시와 당정책에 대하여 시비중상하거나 반대하는 반당적인 행동에 대하여서는 추호도 융화묵과하지 말고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10)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사상과 어긋나는 자본주의사상, 봉건유교사상, 수정주의, 교조주의, 사대주의를 비롯한 온갖 반당적, 반혁명적, 사상조류를 반대하며 날카롭게 투쟁하며 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의 순결성을 철저히 고수하여야 한다’등이 있습니다.

2013년에 개정된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에서는 제4원칙이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혁명사상과 그 구현인 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 한다’로 되어있고,  그 세부항목으로는 ‘1)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자기의 뼈와 살로,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만들어야 한다. 2) 김일성의 교시와 김정일의 말씀, 당의 노선과 정책을 사업과 생활의 지침으로, 신조로 삼으며 그것을 자로 하여 모든 것을 재어보고 언제 어디서나 그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5) 당문헌전달침투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당의 사상과 노선, 방침들을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여야 하며 왜곡전달하거나 자기 말로 전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7) 당의 방침과 지시를 개별적 간부들의 지시와 엄격히 구별하며 개별적 간부들의 지시에 대하여서는 당의 방침과 지시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따져보고 원칙적으로 대하여 개별적 간부들의 발언내용을 《결론》이요, 《지시》요 하면서 조직적으로 전달하거나 집체적으로 토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8) 우리 당의 혁명사상, 당의 노선과 정책에 대하여 시비중상하거나 반대하는 반당적인 행위에 대하여서는 추호도 융화묵과하지 말아야 하며 부르조아사상, 사대주의사상을 비롯한 온갖 반당적, 반혁명적 사상조류를 반대하여 날카롭게 투쟁하며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진리성과 순결성을 철저히 고수하여야 한다’라고 첨가되었습니다.

주체사상의 제4계명은 주체사상을 신념화하고 신조화하여, 오로지 수령의 교시에 따라서만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한다는 요구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종교의 신앙(belief)과 세속이데올로기의 신념(belief)은 상통하는 개념입니다. 즉, 북한의 국가종교인 주체사상은 다른 모든 종교와 이데올로기의 가르침을 배격하고, 오로지 주체사상만을 믿을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의 제4계명에 부수된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주체사상 이외의 모든 사상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하고 날카롭게 투쟁해야 한다는 것과, 당 내부에서조차도 수령의 권위를 도용하여 잘못된 지시나 결론을 내리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철저히 싸워서 분쇄해야 한다는 지침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체사상은 ‘개별적 간부’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우상화’하는 것을 ‘개인숭배’로 정죄하고 있습니다. ‘수령’ 앞에 다른 ‘우상’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개정된 계명을 살펴보면, 김정일 사후 주체사상으로 정식화 된 ‘김일성-김정일주의’ 이외에, ‘당의 노선과 정책’, ‘당의 방침과 지시’에도 같은 권위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수령인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대해서도 선대 수령들과 같은 권위를 인정하는 것으로, 주체사상 내에서 카리스마의 제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주체사상은 강력한 자기-진리주장을 바탕으로 한 배타적 근본주의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성격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제도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대일 jungsca@hanmail.net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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