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시민 붉은물결, '대통령 탄핵, 특검연장' 촉구

기사승인 2017.02.20  13:57:33

공유
default_news_ad1

- 16차 광화문 주말집회...퇴진행동 추산 84만명 운집

지난 18일(토) 광화문에서는 1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화문 주말 집회 현장 ⓒ에큐메니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열린 첫 주말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왔다.

‘탄핵지연 어림없다! 박근혜, 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해 모인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는 "총 84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본 집회를 진행하는 사회자는 “시민들의 힘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이재용 부회장 구속은 바로 그러한 결실을 보여주는 일이다”라며 시민들을 고무시켰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재벌총수들을 구속해야 하고 각종 특혜로 얻은 혜택들을 몰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달 말로 예정된 특검 기한을 연장할 것도 촉구했다.

광화문 주말집회 레드카드 ⓒ에큐메니안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했다. 일제히 한번에 암전했다가 빨간 색종이에 불빛을 비춰 온 광화문 광장을 붉은 빛으로 물들였다. 이어서 촛불 파도타기를 했다. 촛불집회에 이어 시민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등 3개 노선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도 참여했다.

퇴진행동은 다가오는 25일(토) 주말집회를 전국에서 서울로 모이는 집중집회로 열고, 3.1절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광화문 주말 집회 현장 ⓒ에큐메니안
광화문 주말 집회 현장 ⓒ에큐메니안

한지수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