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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산타복 입고 선물상자 나눠요

기사승인 2016.12.02  1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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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몰래산타', 사회적기업과 교회의 연대 구제활동

선물전달식에서 실버자운협동조합원에게 몰래산타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모습 ⓒ에큐메니안

교회와 사회적 기업이 함께 성탄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목) 인천 계양구 사회적기업회관 마당에 많은 봉사자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몰래 산타 이웃사랑’ 행사를 가졌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에서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열림교회, 아상산선, 동연디자인, 비타민 엔젤스, 해인교회에서 후원했다. 그리고 이러한 나눔에 총 7개의 기관과 11개의 교회가 동참했다.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몰래 산타 이웃 행사는 참여한 교회가 사회적 기업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가지고 가난한 이웃들을 찾아가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자는 모두 사회적 기업의 물품으로 구성되고, 구입비용은 교회가 부담한다. 여기에 열림 교회와 사회적 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가 된다. 상자에는 쌀과 잡곡, 미역, 세제, 김 등 총 16가지의 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회적 기업의 물품들로 꾸려진 선물상자 ⓒ에큐메니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했다. 이승열목사(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위원장)는 “날씨는 추워도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따뜻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예배에서 나핵집 목사(열림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약자들을 배불리하라는 것이었다. 약자들은 받을 권리가 있고 모두가 생존권을 갖는다. 당당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갈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진 선물전달식에서는 실버자운협동조합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쪽방주민, 무료급식 푸드마켓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순석 씨(열림교회 교인)는 “마음이 매우 뿌듯하다.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게 되어 기쁘고, 내년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몰래산타 이웃사랑 성탄예배 및 발대식에 참가한 참가자들 ⓒ에큐메니안

한지수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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