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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련 정기총회 열고 각 위원회 활동 계획 밝혀

기사승인 2023.01.28  1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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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법 이해 위한 강연에서 현 노조법 강하게 비판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각 위원회 활동 계획을 밝히고 분주한 한해를 예고했다. ⓒ류순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이하 기사련)가 정기총회를 1월27일(금)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개최하고 지난 해 평가와 함께 2023년은 더욱 바쁜 한 해가 될 것을 예상하고 발빠른 대응을 예고했다.

큐앤에이 새로운 가입단체로 승인

전남병 상임대표(고난함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먼저 김민아 집행위원장(한기연)이 사업보고를 진행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기사련은 지난 2022년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노동, 생태, 평화통일 분야에서 연대체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에도 다른 단체 및 교회들과 연합하는 사업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기사련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사련 50주년 사업으로 기획된 ‘50년사 집필 작업’을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기사련은 올해 각 위원회는 ▲ 교육위원회(위원장: 하성웅 EYCK 총무)는 NCCK청년위원회와 함께 청년활동가 네트워크 프로그램 기획, ▲ 노동선교위원회(위원장 송기훈 팀장[영등포산선])는 노조법 2, 3조 개정운동, ▲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정대일 전도사[생선연])는 국보법 폐지 활동, ▲ 생태위원회(위원장: 임준형 사무국장[기환연])는 기후위기 현안 대응 및 탈핵활동 등을 각각 중점 사업으로 계획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기사련은 새로운 단체로 ‘Q&A’(큐앤에이, 이동환 사무국장)를 승인했다. 총회 전 열린 기사련 대표자 회의에서 심의를 거친 큐앤에이는 인천퀴어축제 때 축복예식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감리교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이동환 목사가 주축이 되어 조직된 단체이다.

큐앤에이는 교회를 향해 ‘참 사랑과 복음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는 단체이며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퀴어 크리스천과 엘라이 크리스천이 함께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노조법, 하위법이 상위법과 상충하는 이상한 법

또한 기사련은 총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이용우 변호사와 함께 노조법 2, 3조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변호사는 “헌법은 노동자들에게 파업권을 보장했지만, 정작 하위 법률인 노조법은 정리해고와 같은 노동자들에게 직결되는 문제일수록 단체행동을 제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며 “하위법(노조법)이 상위법(헌법)과 상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사용자로서 권한을 행사하며 모든 경제적 이득을 누리면서도 정작 이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넘쳐난다”며 “이런 불합리한 특수고용노동자성인정법, 진짜 사장 책임법, 손배폭탄방지법,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기독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류순권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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