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F 이사회 개최, 도임방주 총무 선임하고 학생 이사들도 파송

▲ 채수일 KSCF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최종덕 특별위원장이 경동교회에서 학생들과 화상으로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KSCF 제공

3월28일, 광복 이후부터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넘어 지금까지 기독학생운동의 주축으로 한국 민중과 함께 했던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가 새로운 총무를 선임하기 위한 이사회를 채수일 KSCF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는 경동교회에서 이사회를 진행했다.

KSCF 19대 신임 총무로는 지난해 KSCF 사무국장을 지낸 도임방주 상임 총무로 선임되었다. 특히 도임방주 총무는 제13대(1991-1993) 허종현 총무 이후, 대한성공회 교단 소속으로 두 번째 총무가 되었다.

도임방주 총무는 28일 에큐메니안과 통화에서 “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KSCF 현장 간사들을 지원하고, 나아가 에큐메니칼 운동의 청년학생 지도력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무 선임은 특별위원회가 KSCF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KSCF는 2020년 2월, 제18대 장병기 총무의 임기만료 이후 올해 3월까지 1년간 특별위원회 체재로 운영된 바 있다. 이유는 후임 총무의 부재였다. 그래서 총무 대행인 최종덕 특별위원장, 채수일 이사장과 함께 특별위원회는 KSCF를 새롭게 재구성해냈다. 적극적인 활동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를 위원회 체계로 재구성한 것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재정위원회, 기획위원회, 연구출판위원회의 위원장도 위촉되었다. 연구출판위원회는 채수일 이사장이 위원장으로, 재정위원회는 인영남 부장사장이 위원장으로, 기획위원회에는 최종덕 위원장이 책임을 다하기로 했으며, 현 이사와 외부 추천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경동교회와 줌으로 진행된 KSCF 이사회에서는 신임 총무뿐만 아니라 신임 학생 이사도 학생들의 자발적 총회 개최로 학생회를 통해 파송되었다. 신임 학생 이사로는 이수연 이사, 송병찬 이사, 김주민 이사가 파송되었다. 특히 채수일 이사장은 재임되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 숭실대 기독학생회 고 박현민 열사의 전병임 어머니과 도임방주 신임 총무 ⓒKSCF 제공

다음은 도임방주 총무의 활동 이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