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성현 목사의 『한반도 통일을 여는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88선언을 중심으로 본 한국교회 통일운동』 출판 기념 감사 예배 통해 신앙을 토한 통일운동 강조
▲ 엄성현 목사는 자신의 책 『한반도 통일을 여는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88선언을 중심으로 본 한국교회 통일운동』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며 한국교회 통일운동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홍인식 |
지난 9월 12일(목) 오후 엄상현 목사의 저서 『한반도 통일을 여는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88선언을 중심으로 본 한국교회 통일운동』의 출판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 감사예배는 (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이 주최하고 수동감리교회가 주관했다.
예배는 박도웅 박사(WCC 중앙위원)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영주 이사장(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이 초대의 말씀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디아코니아는 엄상현 목사님의 목회와 평화통일 운동을 연결하는 신앙의 원천이었다.”며, “이 책이 한국교회의 평화통일을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은 창세기 50:15-21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는 신앙의 고백과도 같으며, 통일 운동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화해자의 삶을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서툰 좌절이나 분노에 머물지 않고, 다시 기본기로 돌아가야 한다.”며, “엄 목사의 책이 남북관계의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새로운 용기를 줄 것”이라고 희망했다.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이범성 교수는 엄 목사의 저서에 대한 서평에서 이 책의 중요성을 통일운동의 디아코니아 준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홍인식 |
이어 이범성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엄 목사의 책에 대한 서평에서 이 저서의 전체적인 그림을 소개했다.
“이 책은 분단 이후의 북쪽과 남쪽의 정부가 국가 예산을 어떻게 통일정책을 위해 수행해 왔는지, 교회는 여기에 대해 어떠한 태도로 통일운동을 진행해 왔는지, 이것이 신학적으로 또한 디아코니아적 의미에서 어떠한 수고가 값어치가 있었고, 어떠한 부분이 더 노력해야 할 부분들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또한 “본서는 통일에 관한 문제를 신학적인 이야기, 다시 말하면 디아코니아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다음으로 통일운동을 위한 디아코니아의 준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즉 디아코니아적 교회성을 강조하며 그에 기초해 통일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통일운동의 원천도 신앙에서 출발해야 하고, 교회로부터 사회로 나가는 디아코니아 그리고 사회 선교로써의 디아코니아를 강조하는 것이 이 책의 중요성이자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근 목사(KBS 전 이사장), 윤용상 장로(CBS 전 광주본부장), 이삼열 박사(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채수일 박사(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김종생 목사(NCCK 총무)가 차례로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엄상현 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저서의 의미를 설명하며, 가족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예배는 홍정길 목사(밀알선교복지재단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