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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기사승인 2024.08.12  03: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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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일의 ‘기고만장’(基古萬張, 기독교 고전 만장 읽기) 28

이 원고와 영상은 ‘사이너머’ 연구소에 진행하고 있는 채수일 교수의 ‘기고만장: 기독교 고전 만장 읽기’입니다. 기독교 고전을 독자들과 함께 읽고 우리 시대의 문제와 씨름하는 것입니다. 영상과 원고의 게재를 허락해 주신 채수일 교수님과 사이너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채수일의 ‘기고만장’입니다.

오늘은 11세기 말, 신비주의 신학자이자, 약초 책을 비롯한 의학서의 저자, 시인이자 수많은 성가를 작곡한 음악가로 중세를 빛낸 수녀, 힐데가르트 폰 빙엔(Hildegard von Bingen, 1098-1179)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힐데가르트는 1098년 경, 신성로마제국 팔츠 선제후국, 지금의 라인헤센 알제이 근처, 베머스하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하급 귀족 가문의 10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고, 아주 어려서부터 환시(幻視)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힐데가르트는 여덟 살의 나이에 마인츠에서 남서쪽으로 25마일 가량 떨어진 빙엔 근처 디지보덴베르크에 있던 작은 베네딕도회 수도원에 봉헌되었습니다.(1) 여성이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수도원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몸이 허약해 요양하기 위해서, 혹은 부모가 10번째 얻은 자식이어서 십일조 개념으로 딸을 수녀원에 바쳤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세 살 때부터 비전을 보았다는 어린 소녀를 수녀원에 받아들인 수녀원장 슈폰하임 유타(Jutta)는 그녀를 보호하면서, 그런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고 합니다. 자칫 이단으로 몰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힐데가르트는 유타 원장 수녀의 도움을 받으면서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면서 연구와 저술, 작곡에 전념했습니다.

그런데 수녀원장 유타가 세상을 떠나자 동료 수녀들은 힐데가르트를 만장일치로 수녀원장으로 선출했는데(1136년), 그녀의 나이 서른여섯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본격적으로 자기 모습을 드러낸 것은 40대 이후부터였는데요,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도(Bernard de Clairvaux, 1090-1153) 성인의 노력을 힘입어 그녀의 저작을 교황 에우제니우스 3세(Eugenius, 1145-1153년 재위)에게 봉정했고, 이런 저작들을 통해 그녀는 빠르게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힐데가르트는 매우 박식했고 그녀의 업적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풍부했습니다. 3권의 환상 신학서, 2권의 의학서, 500가지의 식물, 동물, 광물에 대한 자료와 보석치료법, 77편의 작곡, 300통의 편지교류와 전기저술을 썼습니다. 그 외에도 미사 때 사용하는 100여 편 이상의 전례음악과 응답 송을 작곡했습니다.(2) 수도원의 일부였던 수녀원을 최초로 독립시켜(1148년) 현재의 독립된 수녀원을 만든 중세의 자유주의자였던 그녀는 수녀, 예술가, 작가, 카운슬러, 언어학자, 자연학자, 과학자, 철학자, 의사, 약초학자, 시인, 예언자, 작곡가 등으로 불릴만큼 다재다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녀의 업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음악일 것 같습니다. 작곡한 음악이 현재까지 온전하게 내려오는 인물 중 가장 오래된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전례극 ‘미덕의 질서’(Ordo Virtutum)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덕극이자 오페라의 기원으로 일컬어집니다. 그녀가 작곡한 음악 에디션이 5개의 CD로도 나오는 등 방대하게 제작된 음반들은 지금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힐데가르트는 1179년, 81세 때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로 안타깝게도 성사 수여가 금지되었다가, 그녀와 수녀원의 결백이 증명된 같은 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힐데가르트는 그녀가 세운 첫 번째 수녀원인 루페르츠베르크 수녀원에 묻혔습니다. 오랫동안 힐데가르트는 시성되지 못했다가, 2012년이 되어서야 교황 베네딕토 16세(1927-2022)에 의해서 성녀이자 교회박사로 시성되었습니다.

힐데가르트는 영화로도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2009년에 독일 영화감독 마가레테 폰 트로타(1942- )가 만든 〈위대한 계시〉는 그녀의 생애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쓴 세 권의 환상신학서들 가운데 세 번째 책인 《세계와 인간》이 한국어로 번역되었지요. 첫 번째 책, 《쉬비아스》(‘길을 알라’는 뜻)는 1141년(43세)부터 1151년(53세)까지 10년 동안 몰두하여 집필한 것인데, 35가지 신비적 비전과 그에 관한 주석, 그리고 두 번째 환상신학서 《책임 있는 인간》과 세 번째 책인 《세계와 인간》을 위한 배경연구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세 번째 책인 《세계와 인간》만 한국어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오늘은 이 책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10개의 비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생명의 기원’, ‘세계의 창조’,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비전을 설명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내세의 왕국’, 즉 ‘정화의 장소’에 대해 기술합니다. 세 번째 부분은 ‘역사의 의미’, ‘그리스도의 오심’, ‘사랑의 효과’, ‘우주의 완성’, ‘세계의 종말’을 묘사합니다.

힐데가르트의 신비체험은 샤머니즘의 ‘신 내림’ 현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녀는 수많은 질병에 시달려 완전히 피폐해 있었을 때, 계시를 받아쓰기 시작했다고 고백합니다.(3) 그러나 그녀의 종교체험은 그녀의 몸과 마음이 완전히 깨어있을 때 본 것이었습니다:

“그 모든 비전들이 하늘의 신비에 의한 것이고, 내 몸과 마음이 완전히 깨어있을 때에만 볼 수 있다는 것을 훗날 깨닫게 되었다. 나는 영혼의 눈으로 그 비전들을 보았고, 영혼의 귀로 들었다. 그런 만큼 비전을 보았을 때 내 몸은 한 번도 비몽사몽이었던 적이 없었으며, 황홀경에 빠진 적도 없다.”(4)

소위 탈아적 상태가 아니라, 완전히 깨어서 비전을 보았다는 것이지요. 영적 신비 체험이 성령에 의한 것인지, 악령에 의한 것인지 구별하기 어렵고, 자칫 이단 시비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힐데가르트는 자신의 신비체험이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힐데가르트의 신비 체험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공동체 지향적입니다:

“인간이 사랑의 신성한 힘과 믿음 속에서 살아가면서 그 믿음으로 주가 오실 날을 열망하며 기다리는 한,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의 사랑은 절대로 분리될 수 없다.”(5)

그러나 힐데가르트도 시대의 딸이었습니다. 뛰어난 학문적 업적과 자유주의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시대적 한계는 그녀의 반여성주의적 태도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절대로 깨서는 안 되는 정절의 맹세를 통해 여자를 남자에게 예속시키셨다. 사실 주께서 하나로 엮어주신 남자와 여자는 마치 육신과 영혼처럼 서로 일치를 이루고 있었다.”(6)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데가르트를 생태여성주의의 선구자로 여기는 것은 그녀가 인간은 온 세상의 피조물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7), 무엇보다 인간의 몸을 우주와의 관계성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우주의 질서가 무너지고 충돌이 일어나면 인간의 몸도 망가지고 만다.”고 생각합니다.(8) 또한 ‘바람과 공기의 다양한 특성들이 인체 조직들의 체액에 영향을 미치며, 그 성질을 바꾸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9)

힐데가르트는 인간의 몸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도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오장육부의 위치와 기능, 상호작용은 물론,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생기는 질병들에 대한 놀랄만한 지식을 보여줍니다(10):

“뇌와 심장, 폐와 간뿐 아니라 다른 모든 인체의 기관에서 나오는 혈관은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또 신장에서 나가는 혈액은 이들 기관으로 흘러들어가 그 기능을 강화시키고는 다시 다리의 혈관을 타고 남성의 생식기관 또는 여성의 자궁으로 들어간다. 마치 복부에 음식물이 모이는 것과 같다. 이 혈관들은 돌이 쇠를 연마하듯이 생식기관에 자손을 낳을 수 있는 힘을 준다.”(11)

그러나 ‘아무런 제약 없이 충동으로 몰아가던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동안 더욱 강해지게 하기’ 때문에, ‘자기 통제력은 구원의 완전함과 충만함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거룩함으로 채워준다’고 합니다.(12)

▲ St. Hildegard of Bingen ⓒZvonimir

그렇다고 해서 힐데가르트가 극단적인 영육 이원론에 빠진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한 힘과 악한 힘이 필요한데, 이는 땅의 곡식이 싹트는 데 작용하는 지구상의 모든 힘에는 좋은 힘과 나쁜 힘이 공존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 그녀의 입장입니다(13):

“우리는 영혼과 육신이 일체화된 존재이기에 육신 없이 영혼만으로 존재할 수 없거니와, 영혼 없이 육신만으로 존재할 수도 없다.”(14)

“하느님의 사랑은 이 세상의 힘과 아름다움뿐 아니라 이 세상을 총괄하는 인간의 신체적 구조와 관련된 요소들의 힘과 고결한 상징들을 적절하게 구분하고, 지나침이나 모자람 없이 적용시킨다.”(15)

힐데가르트는 고행만을 수도생활의 기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가할 때, 우리는 성령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또한 우리의 의사를 무시한 채 남이 낸 상처 역시 성령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이는 그 고통에 인간의 자유의지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16)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선과 악을 판단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선물을 주셨다.”(17)

“인간은 선업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가지며 또 그렇게 함으로써 천국의 집에서 살 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는 형벌과 어둠의 장소로 우리를 인도하는 악업을 행할 수도 있다.”(18)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간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으니, 인간 속에 살아있는 영혼은 마치 그림자처럼 흔들리며 이쪽저쪽으로 움직인다는 것이지요. 다만 인간은 이성을 가진 생명체이기 때문에, 생각하면서 본능만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19)

힐데가르트의 다른 한계로 흔히 지적하는 것은 그녀가 동성애를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는 가장 더러운 기만이며, 가장 사악한 죄악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고 같은 남자끼리 교합하는 행위는 가장 더러운 기만이며 가장 사악한 죄악이다. 이런 음란함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면, 거룩하신 율법에 기초한 삶의 토대는 산산조각날 것이며, 교회는 유리처럼 박살날 것이다.”(20) 흥미로운 것은 그녀가 남성들의 동성애만 언급한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그녀의 한계는 반유대주의입니다. 힐데가르트가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늙은 악마(창세기의 뱀)는 유대인과 이교도들에게 불신과 기만을 가져왔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21) 그리고 유대인들은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지혜의 눈을 가리고, 믿음 속에서 이 놀라운 기적을 믿지 못했고, 돌덩이처럼 딱딱해진 심장으로 절벽 아래 숨은 비둘기처럼 몸을 숨겼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께서는 수많은 유대인과 믿지 않던 자들에게 그 손을 내미시어 잡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유대인을 구원에서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22)

힐데가르트가 활동하던 시대는 교황과 황제 사이의 권력투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수도원과 교회 지도층 인사들의 타락도 심각해지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녀가 생애 마지막에 교회로부터 정치적인 이유로 박해를 받은 것은 어쩌면 그녀가 교회를 비판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그녀는 《세계와 인간》 마지막 장에서 “옳은 길에서 벗어난 자들”, “원수들의 폭정”을 다음과 같이 비판합니다:

“얼마나 더 고통 받으며 저 굶주린 늑대 떼들을 견뎌야 하는가? 그들은 스스로를 의인이라 했으나 그렇지 않도다. 하지만 그들은 묶고 풀 수 있는 힘이 있었기에, 인간이 가장 흉포한 늑대라도 되는 양 우리를 묶었다. 그들의 음탕한 공격에 모든 교회가 쇠약해지고 말았다. 그들은 더 이상 의로움을 말하지 않았고, 마치 늑대가 양을 잡아먹듯이 율법을 뒤흔들었다. 그들은 게걸스럽게 포식하고 과음했으며 때로 간통을 저질렀다. … 그들은 교회의 재산을 노리는 도둑들이며,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탐욕스러운 자들이라.”(23)

“우리는 이들에게 덤벼들어 이렇게 외쳐야 한다. 그 모든 재산과 논밭을 축재한 자들이 어찌 우리를 가르치려 하느냐? 머리를 깎고 제의를 걸치고, 어깨에 천을 늘어뜨린 자들이 우리보다도 더 많은 군사를 거느리고 있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가? 성직자가 군인이 되고, 군인이 성직자일 수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들에게서 합당치 못한 재산과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24)

“성직자와 평신도가 서로 온당한 몫을 받게 하여 어느 누구도 강도짓으로 축재하며 어느 한 쪽을 억누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성직자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탐해서는 안 되느니라.”(25)

힐데가르트는 당대를 “사자의 시대”로 묘사합니다. 잔혹하고 끔찍한 전쟁이 계속되어 수많은 남자와 여자가 목숨을 잃었고 땅 위의 많은 도시들이 사라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소수 인간의 잔혹성이 다른 사람들의 평화를 파괴하는 시대였던 것이지요.(26)

그러나 힐데가르트는 이 “사자의 시대”가 끝나는 비전을 봅니다. 인간의 죄악이 이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짓눌러 모든 것이 무질서 속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의로움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이제 사람들이 의를 준비하고, 농사일과 생활에 필요한 철 기구를 제외하고는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었던 모든 무기를 금지할 것이라는 비전을 봅니다.(27)

힐데가르트의 시대는 또 “말의 징표의 시대”였습니다. 퇴폐와 교만한 성직자들의 시기라는 것이지요. 인간이 권태로운 평화와 넘치는 재산에 길들여져 나태해졌을 때 싹트는 음탕한 쾌락과 허영의 시기라는 것입니다.(28)

힐데가르트는 교회의 쇄락만이 아니라 로마제국의 영광과 영토도 바스러져서 사라지는 비전을 봅니다. 한 때 로마의 속국이었던 지역의 수많은 왕들과 지도자들이 독립을 선언하고, 더 이상 로마에 종속되지 않게 될 것이니 로마제국은 산산이 조각나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것입니다.(29)

세계는 종말과 심판을 향해 나아가지만, 힐데가르트는 회개가 새로운 세계를 가능하게 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영혼의 회개가 인체의 모든 연결된 기관들을 뒤흔들 듯이, 비탄에 젖어 회개하는 목소리가 하늘을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30)

중세 12세기, 교황과 황제의 권력다툼, 십자군 전쟁, 교회와 수도원의 타락이 절정으로 치닫던 시대, 끊임없이 살과 핏줄, 척수를 엄습하는 통증에 시달리면서 인간의 몸과 우주 질서의 상관성을 느끼고, 의학과 약학을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와 교회에 대한 환상을 보았던 힐데가르트는 죽기 직전에 비록 결백을 인정받기는 했지만, 자칫 교회에 의해 처형당했을지도 모릅니다. 여성과 육체성이 억압받던 시대, 힐데가르트는 최초의 수녀원을 독립시킨 수녀이자, 생태주의자, 신비주의자로서 어두운 중세에 한줄기 빛을 비춘 인물임이 분명합니다.

미주

(1)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이나경 역 (서울: 올댓컨텐츠, 2011) 15. “이용훈 마티아 주교의 추천사”.
(2)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0, “정홍규 해설”.
(3)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23.
(4)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27.
(5)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
(6)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45.
(7)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10.
(8)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85.
(9)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98.
(10)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00-104.
(11)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17.
(12)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17.
(13)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59.
(14)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1.
(15)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93.
(16)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87.
(17)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66.
(18)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176-177.
(19)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00-301.
(20)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246.
(21)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257.
(22)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18.
(23)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2.
(24)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3.
(25)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4.
(26)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5.
(27)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58.
(28)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61.
(29)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66.
(30) 힐데가르트 폰 빙엔, ⟪세계와 인간: 하느님의 말씀을 담은 책⟫,  383.

채수일(전 한신대 총장) sooilcha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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