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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 심기를 통해 팔레스타인 땅의 평화를 꿈꾼다

기사승인 2022.07.29  1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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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 ‘고양YMCA’와 ‘에큐메니안’, ‘올리브트리캠페인 협약식’ 가져

▲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 ‘고양YMCA’, ‘에큐메니안’ 대표들이 ‘올리브트리캠페인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단체들 간의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와 ‘고양YMCA’ 그리고 에큐메니안이 ‘올리브트리캠페인’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한 협약식이었다. 이 협약식은 28일 오후 3시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세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먼저 세 단체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협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고양YMCA’·‘에큐메니안’은 한-팔 올리브평화마을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올리브트리캠페인이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땅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평화의 일임을 함께 인식합니다.

분단으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동아시아의 끝 한반도와 점령과 억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아시아의 끝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력은 지구시민 공동체의 평화를 열어가는 문이 또한 될 것입니다.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고양YMCA’·‘에큐메니안’은 이와 같은 공동의 인식으로 상호 기관의 신뢰와 연대의 정신에 기초하여 올리브트리 캠페인의 활성화와 나아가 한-팔 민의 평화를 확장해가는 일에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갈 것을 협약합니다.

이 협약서는 팔레스타인에 올리브 나무를 심는 활동이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땅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평화운동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차별과 폭력, 억압으로부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땅 뿐만 아니라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이다. 특히 올리브 나무에서 생산되는 올리브 기름으로 그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되도록 공정무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OTPNK), ‘고양YMCA’, ‘에큐메니안’ 대표들이 ‘올리브트리캠페인 협약식’을 마치고 협력을 다짐했다. ⓒ에큐메니안

협약식에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도 이러한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가 개진되었다. 먼저 에큐메니안 홍인식 대표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여행을 많이 가고 있지만. 팔레스타인의 평화에 대해서는 전혀 감각이 없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기독교의 편향성을 교정해 주는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 김흥수 공동대표는 “이전에는 팔레스타인과의 교류가 제법 많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안타까워하며, “이번을 계기로 다시 물꼬가 트이고 교류가 활성화 되어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알리고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양YMCA 김진의 이사장 또한 “제가 고양 농협과도 관계가 있어 팔레스타인에 심어진 올리브 나무에서 생산된 올리브기름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올리브기름을 선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농사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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