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사회와 역행하는 합동측 총회 결정
▲ 합동 총회 이단대책위 보고 순서 ⓒ화면 갈무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제106회 총회가 울산 우정교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위원회 보고 순서 이단대책위원회 보고 순서에서 퀴어신학을 제105회 총회의 결의와 동일하게 이단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제105회 총회에서 퀴어신학에 대해 “퀴어신학을 성경에 근거한 것으로 해석하여 이를 추종하거나 거르치는 자들과 단체들은 이단으로 간주한다”는 결의였다.
이로써, 예장 합동측은 여전히 퀴어신학과의 거리를 두고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대위 보고 중 ‘사랑의 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고도 진행되었는데 이대위 측은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참여금지를 촉구”하고 총대들은 이에 대한 반대없이 통과시켰다.
합동측 총회에서 이단을 대처하는 단계에는 ▲ 이단지정, ▲ 이단성이 있다, ▲ 교류금지, ▲ 집회참여금지 등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하위 단계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회개를 촉구하며 집회참여를 금지하는 것은 가장 미온적인 결정인 것이다.
여전히 합동측 총회가 미온적 반응을 보인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진하 sangk.ch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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