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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다수대중을 이끌 것인가

기사승인 2020.08.20  16: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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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선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체사상 100문 100답(99)

▲ 주체사상에서 드러나는 수령론의 특징은 인민대중을 이끄는 것이다. ⓒGetty Image

Q: ‘주체의 영도방법’이 밝힌 ‘수령’의 지위와 역할은 무엇인가요?

A: 북은 ‘주체사상’을 일컬어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라고 합니다. 이때의 ‘사상, 이론, 방법’은 ‘과학적인 혁명적 세계관을 주는 지도사상’과, ‘사회발전법칙과 혁명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지도이론’, ‘노동계급을 비롯한 광범한 대중을 사회주의 위업의 실현에로 능숙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올바른 영도방법’을 말합니다. 즉, ‘영도방법’이란 대중을 지도하는 방법, 한마디로 말하여 ‘대중지도 방법’입니다.

주체사상은 대중지도방법인 ‘영도방법’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주체사상 구성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혁명과 건설의 앞길을 밝혀주는 지도사상과 지도이론이 있다 하더라도, 인민대중을 옳게 조직 동원하는 혁명적 영도방법을 가지지 못하면 혁명은 시련과 우여곡절을 겪게 되며 나아가서 실패를 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은 스스로의 ‘사명’을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인민대중의 생활상의 처지를 개선하여야 하며, 이러한 실천을 위하여서는 운명개척의 주인인 인민대중을 올바르게 영도하는 ‘방법’을 반드시 밝혀야만 합니다. 이 요청에 대한 답으로 주체사상이 제시한 것이 바로 ‘영도방법’입니다.

선행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인 맑스주의는 자본주의적 착취제도를 신성화하고 변호하던 종교적 및 관념적 세계관을 타파하고 사회발전의 객관적 합법칙성을 해명하며, 자본주의적 착취제도의 비밀을 폭로하고 자본주의 멸망의 불가피성과 사회주의 승리의 필연성을 논증하여야 했습니다. 맑스주의는 독일의 고전철학, 영국의 고전정치경제학, 프랑스의 공상적 사회주의 학설을 비롯한 당대의 선진적인 사상이론들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변증법적 및 역사적 유물론의 원리를 밝히고 잉여가치학설을 내놓았으며 사회주의를 공상에서 과학에로 전변시켰습니다. 그리하여 맑스주의는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사회주의를 그 구성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레닌주의는 제국주의 대두와 러시아 혁명의 시기였던 당대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이론들로 발전 풍부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도 방법문제를 독자적인 이론으로 체계화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주체사상은 ‘영도방법’을 독자적인 이론으로 체계화함으로써, 주체의 사상, 주체의 혁명이론, 주체의 영도방법을 3대 구성으로 하는 전일적인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은 ‘영도의 본질’에 대해, ‘혁명적 영도의 담당자는 노동계급의 수령이며, 대중영도는 인민대중으로 하여금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역할을 다하도록 이끌어주는 사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혁명과 건설은 ‘당’이 지도하는데, ‘당의 영도’는 곧 ‘수령의 영도’라는 것입니다. 당의 영도가 수령의 영도로 되는 것은 ‘수령’이 근로인민대중의 지도적, 향도적 역량인 ‘당’의 ‘최고영도자’로서, 혁명과 건설에서 ‘최고의 지위’를 자치하고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인민대중’은 역사의 주체이며 사회발전의 동력이지만, ‘올바른 지도’에 의해서만 사회역사적 운동에서 주체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노동계급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을 영도하여 그들을 사회역사적운동의 참다운 주체로 되게 하는 사업은 ‘노동계급의 당과 수령’에 의하여 실현됩니다. ‘노동계급의 당’은 노동계급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선진분자들로 조직된 선봉대, 전위대입니다.

그리하여 당은 계급의 다른 조직들보다 의식화 수준에서나 조직화 정도에 있어서 최고형태의 조직으로 되며, 노동계급과 인민대중을 이끌어 나가는 향도적 역량으로, ‘혁명의 참모부’로 됩니다. 지도적 및 향도적 역량으로서의 ‘노동계급의 당’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자면 반드시 ‘수령’의 ‘영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노동계급의 당이 수령에 의하여서만 창건될 수 있으며, 인민대중에게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는 정확한 지도사상과 과학적인 전략전술과 대중을 조직하고 동원하는 올바른 방법을 소유할 수 있으며, 혁명투쟁의 승리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노동계급의 수령’은 당을 통하여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는 혁명의 ‘최고 영도자’입니다. 당의 최고영도자인 ‘수령’은 혁명과 건설에서 근로인민대중의 ‘최고 뇌수’이며, ‘통일 단결의 중심’으로서의 지위를 가집니다. ‘수령’은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이익을 대표’하고 철저히 ‘옹호’합니다.

수령의 의사는 전체 근로인민대중의 의사를 집대성한 것입니다. 개인은 그가 아무리 뛰어난 위인이라 할지라도 인민대중 전체의 의사와 요구를 체현할 수 없으며, 인민대중 전체의 이익을 대표할 수 없습니다. 개인은 어디까지나 대중의 한 성원에 지나지 않으며, 그의 의사와 요구는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와는 달리, ‘수령’은 노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 전체의 의사와 요구의 ‘최고 체현자’이며, 그들의 이익의 ‘최고 대표자’입니다.

주체사상이 말하는 ‘수령’은 그 누구도 지닐 수 없는 비범한 예지와 고매한 공산주의적 덕성, 한없이 넓은 포옹력, 탁월한 영도력을 지니고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 전반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최고영도자’입니다. 또한 혁명투쟁행정에서 쌓은 비상히 풍부하고 다방면적인 경험과 불멸의 업적으로 하여 ‘절대적인 권위와 위신’을 지니고, 인민들의 ‘다함없는 신뢰와 존경’을 받는 ‘참다운 인민의 영도자’입니다. 따라서 ‘수령’과 ‘인민대중’ 사이에는 그 무엇으로써도 끊을 수 없는 ‘혈연적인 관계’가 맺어지며,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혁명적 신념과 의리’에 기초하여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인민대중의 ‘가장 생활력 있고 공고한 통일단결’이 이루어집니다.

수령의 영도를 받지 못하는 당은 노동계급의 선봉대, 조직적 부대,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수령의 영도를 받지 못한 인민대중은 나아갈 앞길을 찾을 수도, 목적의식적이며 조직적인 투쟁을 벌일 수도 없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수령’은 근로인민대중의 ‘최고뇌수’로, ‘통일단결의 중심’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이 말하는 ‘수령’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노동계급의 수령은 우선, 인민대중의 자주적 요구와 지향을 정확히 반영한 ‘혁명사상’을 ‘창시’하여 인민대중에게 투쟁의 앞길을 밝혀줍니다. 과학적인 혁명사상을 창시하여 인민대중에게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는 것은 근로인민대중을 이끌어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선차적으로 나서는 근본요구입니다.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은 자연과 사회를 목적의식적으로 개조해나가는 사업인 것만큼 과학적인 혁명사상에 의해서만 수행될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지도사상과 지도이론, 전략전술이 있어야 인민대중은 혁명투쟁의 방향과 목표, 방도를 명확히 알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목적지향성 있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혁명과 건설에서 대중이 지침으로 삼아야 할 ‘혁명사상’은 노동계급의 ‘수령’에 의해서만 창시됩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근로인민대중의 의지와 요구를 체현하고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뛰어난 사상이론적 특질을 지닌 노동계급의 ‘수령’만이 인민대중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전면적으로 반영하고 인민대중의 혁명실천경험을 일반화하여 시대의 앞길을 밝혀주는 과학적인 ‘혁명사상’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수령의 혁명사상’에 의하여 노동계급의 혁명위업의 목적과 사명, 그 발전의 합법칙성이 밝혀지게 되고, 혁명발전의 매 단계와 매 시기에 나서는 과업들과 실현방도들이 제시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노동계급의 수령은 노동계급의 당과 인민대중이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투쟁강령과 전략전술을 가지고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아무런 편향도 없이 힘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지도적 지침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이 말하는 노동계급의 ‘수령’은 다음으로, 인민대중을 ‘의식화’하고 ‘조직화’하여 강력한 주체적인 ‘혁명역량’을 마련합니다. 인민대중을 의식화하고 조직화하여 강력한 혁명역량을 마련하는 것은 혁명과 건설의 성과적 수행을 위한 기본요구이며, 그 승리를 담보하는 결정적 조건입니다. 근로인민대중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무장하고 계급적으로 각성되어야 투쟁에 일떠설 수 있으며, 하나의 사상의지에 기초하여 굳게 통일단결 되어야 강력한 혁명역량을 이루고 반혁명세력과의 투쟁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인민대중을 의식화하고 하나의 혁명역량으로 조직화하는 사업은 ‘높은 조직력’과 ‘세련된 영도력’을 지닌 노동계급의 ‘수령’의 정력적인 활동에 의해서만 성과적으로 진척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체사상에 따르면, 노동계급의 탁월한 수령은 혁명의 지도사랑을 창시하여 혁명의 앞길을 밝혀주고, 근로인민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강력한 혁명역량을 마련하여, 세련된 영도로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갑니다. 노동계급의 수령의 세련된 영도에 의하여 혁명승리의 길이 개척되며, 당과 혁명의 역사적 뿌리인 혁명전통이 이루어지고 발전풍부화 되며, 근로인민대중은 민족해방, 계급해방을 이룩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을 실현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노동계급의 ‘수령’은 혁명과 건설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인 가톨릭의 ‘교황’의 지위와 역할이 주체사상이 말하는 ‘수령’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톨릭에서 ‘교황’은 ‘개인’이 아니며, 가톨릭 교회 내에서 ‘최고의 지위’를 가지고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교회의 ‘수장’으로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주체사상 신봉자들의 경우에는 가톨릭 교인들의 교황에 대한 존경을 넘어서는 ‘숭배심’을 자기 ‘수령’에 대해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가톨릭교회 조직 내부에서의 ‘교황’의 지위와 역할보다, 북에서의 ‘수령’의 지위와 역할이 더욱 절대적이고 결정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에 대해 가지는 ‘숭배심’과 북의 주체사상 신봉자들이 ‘수령’에 대해 가지는 ‘숭배심’을 비교 분석하여 신학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통일시대 주체신학의 과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대일 연구실장(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 jungsc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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