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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총회 교사위와 전국예수살기, 5.18광주항쟁 맞아 성명서 발표

기사승인 2020.05.17  2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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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군부의 학살 진상 규명과 당시 미국 사과 촉구

5.18 광주민중학쟁 40주년을 맞아 교계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기장 총회, 5.18광주민중항쟁은 하나님 나라의 희망이 구현된 것

먼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최형묵 위원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1980년 광주항쟁은 불의에 맞선 민(民)의 항거”였고 “정의로운 나라를 지켜내기 위한 거룩한 분노”라고 정의했다.

또한 “반공 이데올로기와 인간을 비인간화한 살육으로 권력을 장악하고자 한 신군부의 폭거에 분연히 일어선 숭고한 희생”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여전히 지속되고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책임에서 신군부를 삭제하려는 준동에 맞선 것이다.

이어 5.18 광주민중항쟁은 “3.1만세혁명, 제주4.3항쟁, 4.19혁명, 부마항쟁 등 우리 근현대사에서 숱하게 일어난 민(民)의 혁명정신의 커다란 분출”이었고 “공존과 상생을 향한 이 정신은 1987년 6월항쟁과 2018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를 민주공화국으로 일궈온 민(民)의 공동체적 저력이었으며,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그 정신을 되새겼다.

▲ 5.18광주민중항쟁 한 모습

기장 총회는 계속해서 성명서를 통해 “1980년 광주항쟁의 정신은 이 땅 한반도를 정의롭고 거룩한 나라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계시였음을 믿는다.”며, “이는 정의를 갈망하는 민주공화의 의식과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는 우리의 신앙이 한결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장 총회는 “공의를 지키며 공평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 정의를 나타내시겠다(사 56:1)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1980년 광주에서 크게 용솟았던 이 나라의 혁명정신을 ‘하나님 나라’의 희망으로 기립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예수살기, 진실이 규명될 때, 위로도 가능하다

또한 평교우와 목회자로 구성된 대표적인 교계 단체인 전국예수살기도 5.18광주민중항쟁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 광주학살의 진상을 온전히 규명할 것, ▲ 미국은 자신의 역할을 자백하고 사과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전국예수살기는 먼저 광주의 피가 온 겨레를 적신 지 40년이라며 성서에서 ‘40’은 때가 꽉 찬 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광주항쟁 40년’은 완성은커녕 누더기가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희생자들이 켜켜이 한을 쌓아가는 사이, 가해자들은 사실을 은폐하고 궤변을 일삼으며 뻔뻔히 호가호위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심판이 철저하지 못한 결과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가 광주 도발을 계획했는지, 누가 부대이동을 지시했는지, 누가 발포명령을 내렸는지, 누가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하라 했는지, 주검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명쾌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기에 미국의 당시 역할 규명도 꼭 필요하다며 미국의 민낯을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럴 때에야 현재 한반도를 옥죄고 있는 민족모순의 속살을 드러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예수살기는 이처럼 진실이 소상히 드러날 때 비로소 광주항쟁은 완성될 수 있으며 가해자를 심판하고 피해자를 제대로 위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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