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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9년 KCRP·IPCR 사업들

기사승인 2019.05.09  1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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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간 평화적 공존과 화합·남북 종교 교류를 통한 평화 정착에 역점

이 기사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서 매달 발행하는 <종교와 평화>(발행인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 편집장 민성식)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사를 송고해 주신 민성식 편집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이 지난 4월9일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배포된 총회 자료집을 토대로, 총회에서 확정된 사업들의 면면을 살펴본 기사입니다. - 편집자 주

KCRP와 IPCR의 사업이 연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비슷한 유형의 사업들이 해마다 반복되기는 하지만, 각 사업마다 ‘종교 간의 평화적인 공존과 화합’이라는 KCRP의 목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KCRP의 사업은 크게 ▲ 이웃 종교 화합대회, ▲ 한일 종교청년 평 화캠프, ▲ <종교와 평화> 발간의 세 카테고리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아무래도 이웃 종교 화합대회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이 지난 4월9일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종교와 평화>

이웃종교 화합대회는 크게 두 개 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이웃종교 스테이’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웃종교 체험 스테이 프로그램이다, ‘다름도 아름답다’는 주제 아래 7월~8월 중 전국에 있는 KCRP 7개 회원종단의 종교시설에서 2박3일씩 머무르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전국 종교인화합마당’ 으로 이 프로그램은 10월중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첫째날은 지역별, 종단별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갖고, 둘째날에는 명랑운동회로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세 번째는 ‘지역 KCRP와 분과위원회 프로젝트’이다. 경기,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청주 등에 조직되어 있는 지역 KCRP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KCRP 내의 각 분과위원회가 연중 프로젝트를 계획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한일 종교청년 평화캠프는 한일 양국의 종교청년 70여명이 주제를 정해 소통의 시간과 다양한 종교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2018 이웃 종교 화합대회 ⓒ<종교와 평화>

IPCR의 사업은, ▲ 한국 종교와 이슬람교간 대화 세미나 및 종교문화 교류, ▲ 동북아 공동세미나, ▲ 한중 일 종교지도자 교류, ▲ 남북 종교 지도자 교류, ▲ 미얀마 마을학교 지원(함께사는세상만들기), ▲ 영문저널 <Religion and Peace> 발간 사업 등 주로 이슬람교와의 대화와 남북/국제교류 등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종교와 이슬람교간 대화 세미나’는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심한 한국사회의 화합과 잠재적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각계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와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종교문화교류’는 이슬람 문화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이란의 종교 지도자를 초청, 한국의 종교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한국과 이란간의 국가적 협력 네트 워크 형성에 기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중일 종교지도자 교류’는 2007년부터 정례화 되어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종교의 자유를 홍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확대해 아시아에서 한중 사이의 종교적 연대를 이루고,아울러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종교자도자 교류사업은 분단의 현실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 는 사업이다. KCRP와 북측의 조선 종교인협의회(KCR)는 이미 남북 종교인 교류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도 남북 종교지도자들의 다양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으로 남과 북의 종교계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총회가 독일에서 열린다. 이 총회를 통해 한국 종교계의 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더불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연대와 협력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따라서 이 총회에 북한 KCR 대표단이 참석할 것인지의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성식 <종교와 평화> 편집장 kcrp21@hanmail.net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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