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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홍 총장 신임평가는 중간평가 아니다

기사승인 2018.09.20  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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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수 학생 연내10월 신임평가 합의 불발 시 100일단식

한신대 만우관 옥상에서 18일째 고공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건수 학생이 한신대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 시기 조율을 앞둔 9월20일 오후 2시경 선포문을 발표했다. “연내 10월 신임평가 결의와 학교당국의 3주체 결의내용 수용을 촉구”하며 “100일 단식”을 선포한 것이다. 같은 날 오후4시부터 진행되기로 예정되어 있는 4자 협의회에서 연내 10월 평가 합의가 불발될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신임평가, 중간평가 아니다

또한 전날 교수협의회가 회의를 열고 신임평가 시행 시기를 논의했지만 1가지 안으로 정리 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몇 가지 안을 모두 가지고 들어가 4자 협의회에서 의장들이 결정하도록 전권 위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교수협의회 논의의 핵심은 4자 협의회를 다시 개최해 차기 회의로 넘기거나 교수협의회 집행부가 다시 논의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한편 대학본부 측은 계속해서 내년 10월을 주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신임평가라는 것이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임기 4년 중 2년을 전후로 진행되는 게 맞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는게 중론이다.

그러나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평가가 중간평가의 성격이냐가 논쟁점이다. 총학생회측과 직원노조 및 교수협의회는 중간평가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의 논리는 연규홍 총장의 공과를 가리는 투표가 아니라 총장 직임 자체에 적합성을 따지는 평가라는 것이다.

20일 오후로 예정되어 있는 4자 협의회 결과에 따라 건수 학생의 단식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수 학생도 총학생회 임원들에게 연락해 명절을 맞아 귀향을 예정한 학우들이 있으면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18일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김건수 학생 몸상태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연내 10월 신임평가가 불발될시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힌신대 총학생회 제공

이정훈 typology@naver.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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