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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이선협, 성탄연합예배 거행

기사승인 2017.12.14  2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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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성탄잔치에 이어 공정무역협약식도 가져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주민 선교협의회(이하 이선협)가 대림절을 맞아 지난 12월10일 한신교회에서 이주민과 선주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연합예배를 드렸다. 한신교회 찬양팀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연합예배는 전국에 소재한 이주민 선교센터 10여 곳이 참여해 이선협 회장 곽만근 목사 사회로 부총회장 김충섭 목사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란 제하로 설교를 한 후, 한신교회 강용규 목사 축도로 마쳤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주민 선교협의회가 한신교회에서 성탄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에큐메니안

이어 이선협 부회장 고은영 목사 사회로 진행된 다문화성탄잔치에는 성남이주민센터가 준비한 ‘거룩한 밤, 고요한 밤’ 중창, 중국동포 춤, 서울 동포교회 유치부가 마련한 “예수님을 최고로 모셔요” 율동, 인도네시아 하띠엘 교회가 부른 합창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방글라데시 출신  방대한 가수가 초대가수로 출연,  “비빔밥” 등을 열창해 예배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3부 순서에는 이선협과 공정무역을 하는 기업 트립티가 협약식을 맺고 한국교회가 공정무역을 지지하는 공정무역교회로 거듭나는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트립티 대표 최정의팔 목사는“7년 전에 성탄예배를 처음 주관하고 이주노동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공정무역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주민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본국에 있는 가족들이 행복해야 되기 때문에 이주민들이 공정무역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주민 선교협의회 회장 곽만근 목사(사진 왼쪽)와 사회적 기업 트립티 대표 최정의팔 목사. 이 자리에서 최정의팔 목사는 “이주민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본국에 있는 가족들이 행복해야 되기 때문에 이주민들이 공정무역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이어 각 센터 대표들과 목회자들이 공정무역 10대 원칙을 선포했는데, 한국염 목사(한국이주여성센터 전 대표)는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과 개발국 사이에서 원조가 아닌 정당한 대가로 무역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착한 소비, 아름다운 나눔을 하는 공정무역운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부탁했다. 이날 유일하게 감리교 목사로서 단상에 오른 김헌래 목사는 “공정무역에서 이주민의 고향에서 생산자가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 공정무역 원칙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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