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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들, 2017대선 앞두고 예언자적 목소리내야

기사승인 2017.01.25  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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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선행동, 정권교체 심혈을 기울일 것

2017 정의평화 기독교 대선행동(공동준비위원장 김경호 목사, 남재영 목사, 박득훈 목사, 성명옥 목사, 이하 대선행동)이 25일(수)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대선행동은 지난 11일(수) 발기인대회를 열어 탄행정국에 따른 조기대선 국면을 맞아 새로운 정권창출을 위한 계획들을 실행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대선행동 목표를 설명하고 있는 박득훈 목사

박득훈 상임공동대표는 대선행동은 “대선이 3~4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급박한 상황에서 기독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으로 설립된 것”이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하는 기독교 대중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3가지 정도의 목표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대선행동은 먼저 ▲‘민주회복, 경제정의, 평화통일, 생태복지’ 등의 가치를 창조해 가면서 정의, 평화, 생명에 우선적 가치를 두고 대선후보들을 점검하고, 압박하는 기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선거철 특정 기독교 세력이 마치 교계의 정치적 의식을 대변하는 듯한 대내외적 의사표명에 대하여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가 아닌 전 기독인들의 생각을 좀 더 정확하고 올바르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시민들은 광장으로 나와 문제의식을 표현하고 시민의식을 고양시킬 기회를 갖는 것에 반해, 교회에서는 그러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면서, ▲기독대중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강연회, 토론회, 공동설교문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같은 부정선거 감시를 위해 공정선거감시운동과 투개표참관 활동 등을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음 대선 주자는 "촛불민심이 바라는 양극화 문제, 절망하는 젊은 세대에 관심을 가지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방인성 목사(공동대표)는 “촛불 민심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는데 종교인들의 책임이 크다”면서 “한국 기독교인들이 개인 구원, 구제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면에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적용할까를 고민해 봐야 한다" 또한 "권력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 권력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말로 예언자적 전통을 회복하고 기독교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 당부의 말로 “한국사회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휘두르는 힘에 약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권력을 쥐려고 하는 자들에 의해 촛불 민심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은숙 목사(사무총장)는 대선행동은 “특정정당, 특정지역,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대통령이란 “정의로운 사회, 평화로운 사회, 생명존중 사회의 가치를 다루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며 기득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5일(수) 오전 2017 정의평화 기독교대선행동 간담회모습

한지수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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