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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기문란 행위에 책임져야”

기사승인 2016.10.26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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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대통령 책임 촉구

지난 26일(수)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가 최순실 국정개입에 관련한 현 사태를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발표했다. ⓒ에큐메니안
발언을 하고 있는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김상근 위원장.

JTBC의 보도로 촉발된 최순실 씨의 국가주요행정 개입 사실에 대해 지난 25일(화)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지만, 여야를 막론한 정계와 국민 전반의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NCCK 비상대책회의, 위원장 김상근 목사)는 현 상황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26일(수) 청와대 인근에 위치한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정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국기문란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의 책임을 회피했다”며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아픈 결단을 촉구한다. 국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않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고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위원장인 김상근 목사는 발언 통해 “박 대통령에게 국가를 운영할 기본 소양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일찍이 알고 있었다. 대국민 사과로 그에게 정직함과 염치마저 없다는 것이 드러나고 말았다”며 박 대통령의 책임 없는 사과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불행하고 참담하다. NCCK 비상대책회의는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박대통령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묻고 싶다”며 책임을 촉구했다. 
 
정진우 소장(NCCK 인권센터)은 “전국의 목회자와 기독교인이 함께 선언하는 대규모 시국선언과 지역별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11월 8일에는 대규모 기도회를 통해 우리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의 입장

국정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국기문란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의 책임을 회피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큰 불행이다. 나라와 민족을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아픈 결단을 촉구한다. 국민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않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2016년 10월 2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박준호 기자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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