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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기사승인 2016.08.12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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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이후, 해수부 퇴직자들 산하기관 재취업 줄 이어

1. 새누리당과 정부는 ‘전기료 폭탄’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누진제를 완화해 적용키로 했습니다.
이경우 20% 정도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눈치 저 눈치 보다 결국은 막바지 여름에서야... 땀 흘릴 만큼 다 흘렸거든~

2. 임기 종료를 앞둔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더민주당의 생각이 모호하더라도, 집권 위해 이렇게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라 전체 상황과 세계가 변하고 있는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당을 운영해서는 국민의 뜻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래 집토끼, 산토끼 둘 다 잡으러 뛰어다니면 둘 다 놓치는 법. 아직 그걸 잘 모르시는 것 같네... 쩝~

3.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는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행정복지센터(Community Service Center)로 명칭을 변경하게 됩니다.
52년 만에 동사무소 명칭을 주민센터로 바꾼 정부가 다시 주민센터 명칭을 변경하는데 170억여 원의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간판 교체에 들일 돈을 취약계층 복지비용에 들이는 것이 진짜 복지센터 아닐까? 알면서~

4.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해양수산부 퇴직 공직자들의 산하기관 재취업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3년 해수부 출범 이후 4급 이상 퇴직자 57명 중 44명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에 재취업해 최고 2억 8천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해경 해체하고 관피아 척결한다더니... '헤쳐모여'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니... 말을 말자 말을...

5. 북한이 서해에 이어 동해 북방한계선 인근의 조업권도 중국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이북 해상의 조업권을 중국에 판매한 것은 그간 알려졌으나 동해 NLL 쪽 조업권까지 판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습니다.
남북 냉전 사태가 결국 중국 배만 불리고 있는 거지... 남북이 공동어로 수역 정하고 함께 고기잡이하면 얼마나 좋냐고~

6. 법무부는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오늘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 발표에 앞서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하세요? 역시나 일 겁니다...

7. 개발비용만 1조3000억 원이 투입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국내 소방헬기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의 소방당국 입찰 공고에 적용된 ‘카테고리 A’는 수리온이 만족시키지 못하는 규격으로, ‘이태리산 헬기’를 염두에 두고 공고를 낸 것이란 해석이 공공연합니다.
헬기도 이태리 명품(?)을 선호하는 모양이네... 그러다 큰코다칠 텐데~

8.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으로 꼽는 것은 와이파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이파이 다음으로는 대중교통(19%), 가위로 음식 자르는 문화(13%), 싸고 질 좋은 화장품(7%), 비무장지대 (6%)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을 떠날 때 꼭 사가는 품목 중의 하나가 주방 가위라는... 정떨어져 싹뚝 자르고 가는 건 아니겠지...

9. 여름방학과 휴가철은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프티 성형·다이어트 시술 등을 받거나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걸그룹 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 새로운 시술이 등장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안면마비나 염증 등 심각한 부작용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사 한방에 걸그룹, 신데렐라가 된다면 누군들 마다할까... 마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 법...

10. 강원도교육청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흙 운동장'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교육청은 중금속 성분의 우레탄 트랙을 친환경 마사토로 전면 교체하는 등 우레탄을 이용한 체육시설을 더는 조성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게 차라리 흙먼지 먹는 게 낫지 싶다... 돈 들여 이게 뭐하는 짓인지...

11. 9개월 딸을 살해한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법정 최저형인 징역 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남은 2명의 아이들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은 두 아이에게 헌신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글쎄, 과연 두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런지... 아이들이 무슨 실험 대상도 아니고...

12. 서울 충암고의 급식 비리 사건이 결국 업체 대표와 급식 담당 직원·영양사 등 일부 하위 직원만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급식 비리 사건이 불거질 당시 학교의 전 이사장, 교장, 행정실장이 최종 책임자로 지목됐지만, 검찰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비리에 협조 안 하면 안 한다고 짤리고, 공익제보자는 내부고발자라고 낙인 찍어 자르니... 내 말이 틀려?

13.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뢰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이 19세 이상 성인 남녀 4,420명의 50미터 달리기 기록을 측정했습니다.
19세부터 5세 단위로 분류해 기록을 측정했는데, 가장 빠른 나이는 19~24세 남자로 평균 8초로 나타났습니다.
50미터가 평균 8초라... 다들 그 정도 뛰지 않나? 괜히 더운데 나서지는 마시라...

14. 동남아시아 각국이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열풍으로 각종 사고 위험이 커지자 규제에 나섰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포켓몬 고를 하다가 적발된 운전자에게 벌금을 물릴 계획이며, 캄보디아는 박물관에서의 게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초는요? 하긴 더워죽겠는데 누가 포켓몬 잡으러 다니겠어...

15. 기상청의 잦은 오보로 국내 날씨를 우리나라 기상청이 아니라 해외 기상예보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보라는 행위가 기본적으로 확률의 영역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맹신보다는 하나의 참고 자료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럴라면 수백 억씩 들여서 슈퍼컴퓨터는 뭐하러 사는 건지... 로또도 아니고 말야...

16. 영국의 한 초등학생이 간지럽히기 장난을 치던 중 여동생의 목구멍에서 종양을 발견 동생을 살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동생을 구하게 된 오빠는 ‘처음에는 동생의 목에서 이상한 것이 보여 무서웠지만, 지금은 내가 책임감 있는 오빠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목청껏 울고, 배꼽 빠지게 웃는 것도 장수의 비결일지 모릅니다. 웬만하면 실컷 웃고 사는 게 남는 겁니다~

17.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시와 투자출연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의 비율을 최대 3% 이하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의 정규직과 정규직 전환자의 임금 격차 등 불평등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서울시 노동혁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포퓰리즘이다 뭐다 아무리 뭐라 해도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되는 것도 그렇고... 이게 낫지 않나? 투표 꼭 하세요~

18. 대한변호사협회가 국회 인사청문을 앞둔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에게 '퇴임 후 변호사 개업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협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인사청문위원들에게도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서약하게 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과연... 아마 ‘깊이 고민해 보겠습니다’라고 하지 않을까? 장고 끝에 악수~

19. 삼성전자가 중국 출시 ‘갤럭시노트 7’만 메모리 용량을 6GB램으로 저장 공간을 128GB로 늘리려 해 국내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제조사가 고용량 내장 메모리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지역 상황을 최대한 수렴하는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상황은 널널하다 이거지? 아우~ 재섭서...

20. 홍채인증 모바일뱅킹 19일 은행권 도입. 흐리멍텅해도 돼?
단원고 세월호 유가족, 눈물 속 '기억교실' 유품 정리. 잊지 않겠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는 이정현 대표의 원맨쇼? 쇼쇼쇼~
단순 코골이는 금연·금주로 개선. 평생 골겠군...
변희재, 변호사 강용석 내세워 누리꾼에게 소송. 어울리는 조합.

꿈은 이루어진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었다면 애초에 자연이 우리를 꿈꾸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존 업다이크 -

2002년 월드컵 이후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 속에 흘려야 할 땀방울에 대해서는 너무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흘리는 땀방울만큼 우리가 꿈꾸는 것들도 성큼 다가오지 않을까요?

광복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저는 이번 연휴를 휴가로 보내려고 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광복절 다음 날인 화요일에 만나요~
고맙습니다.

출처 : 고발뉴스 (www.gobalnews.com)

고발뉴스 류효상 특파원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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